지난해 세상을 떠들썩하게 한 양곡관리법 개정이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로 무력화됐지만 올해에도 여전히 공공비축미 수매가 한창이다. 공공비축미는 정부가 농민으로부터 시장가격에 매입해 비축하는 쌀을 말한다. 평택시는 10월 4일 산물벼(추수 후 건조하지 않고 바로 출하하는 벼) 매입을 시작했고 11월 말까지 건조한 벼를 포함해 13만8183포, 5527톤의 공공비축미 매입을 마친다. 800kg 자루로 6900개가 넘는 많은 양이다.공공비축미는 모든 벼를 대상으로 하는 것도 아니고 모든 농민이 할 수 있는 것도 아니다. 현재는 지자체별로 2
평택지역 7개 조합에 18명 도전평택농협 6명…현 조합장 불출마6개 조합에서 현 조합장 출마전 시의회 의장 3명 도전 눈길오는 3월 8일 치러질 예정인 제3회 전국동시 조합장선거에 출마할 평택지역 조합별 출마 예상자 윤곽이 드러나고 있다.평택에서는 ▲안중농협 ▲송탄농협 ▲팽성농협 ▲평택농협 ▲평택원예농협 ▲평택축협 ▲평택산림조합 등 모두 7개 조합에서 조합장 선거가 치러진다.이 가운데 현 조합장이 출마하는 조합은 평택농협을 제외한 6개 조합이다. 평택농협은 현 조합장이 불출마를 선언해 새로운 후보 6명이 자천타천 물망에 오르고 있어
조합원 고령화 대응 유천동 육묘장 건설 예정장학금·건강검진·선진지 견학 등 복지사업 ‘활발’ [평택시민신문] >> 현대 한국사회의 농업과 농촌은 복합적인 상황에 놓여있다. 농촌은 고령화와 도시개발로 위기를 맞고 있는 동시에 귀농귀촌과 취업난의 돌파구라는 새로운 길로 모색되고 있다. 또 자원의 보고와 현대인의 쉼터라는 역할도 간과할 수 없다. 농업은 국내총생산량에서 차지하는 비율이 1.8%에 불과하고 농산물 개방으로 인한 경쟁력 상실 등의 문제에 봉착하고 있음에도 포기할 수 없는 미래의 신성장 산업이기도 하다. 먹는 산업은 절대 없어
올해 RPC 흑자 전환으로 고품질쌀 생산 노력 ‘결실’추팔리 경제산업종합센터 건립으로 영농편의 도모[평택시민신문] 현대 한국사회의 농업과 농촌은 복합적인 상황에 놓여있다. 농촌은 고령화와 도시개발로 위기를 맞고 있는 동시에 귀농귀촌과 취업난의 돌파구라는 새로운 길로 모색되고 있다. 또 자원의 보고와 현대인의 쉼터라는 역할도 간과할 수 없다. 농업은 국내총생산량에서 차지하는 비율이 1.8%에 불과하고 농산물 개방으로 인한 경쟁력 상실 등의 문제에 봉착하고 있음에도 포기할 수 없는 미래의 신성장 산업이기도 하다. 먹는 산업은 절대 없어
경제종합지원시설 갖춰 조합원에 논스탑 서비스 제공쌀 남아돌 때도 안중농협 슈퍼오닝 쌀은 ‘완판’ [평택시민신문] 현대 한국사회의 농업과 농촌은 복합적인 상황에 놓여있다. 농촌은 고령화와 도시개발로 위기를 맞고 있는 동시에 귀농귀촌과 취업난의 돌파구라는 새로운 길로 모색되고 있다. 또 자원의 보고와 현대인의 쉼터라는 역할도 간과할 수 없다. 농업은 국내총생산량에서 차지하는 비율이 1.8%에 불과하고 농산물 개방으로 인한 경쟁력 상실 등의 문제에 봉착하고 있음에도 포기할 수 없는 미래의 신성장 산업이기도 하다
온도 조절과 토양 철저관리 '딸기' 청북읍 어연리에서 어연IC쪽으로 가다 보면 길 오른쪽에 ‘딸기향기’ 간판이 보인다.딸기 재배부터 판매를 하며 체험까지 할 수 있는 딸기향기의 박수현, 서동옥 부부를 만나보았다. 커다란 비닐하우스가 여러 개 보인다. 딸기를 재배하는 비닐하우스다. 500평짜리 두 동, 총 1000평 규모의 비닐하우스에서 딸기를 재배하는 박수현 농부는 고설양액 방식으로 딸기를 재배한다. 밭에 두둑을 만들어 재배하는 보통의 토
느림과 기다림의 맛 '장과 장아찌' 한국인의 성정을 표현할 때 빠지지 않는 것이 ‘빨리빨리’이다. 산전수전 다 겪은 좁은 땅에서 먹고 사는 데에 치이다보니 어느 샌가 세계인이 인정하는 급한 성질의 아이콘이 되었지만 우리 고유의 성질에는 분명히 ‘느림의 미학’이 담겨있다. 우리의 ‘느림의 미학’은 음식에서 가장 잘 나타난다. 바로 장과 장아찌이다.‘장아짱아’의 이옥자 농부는 장과 장아찌를 통해 우리 고유의 성질과 입맛을 되찾고자 한다. “장은
“음식으로 치유해요” 유행처럼 번지던 웰빙(Well-being)을 지나 지금은 힐링(Healing)시대라고 한다. 몸에 좋은 음식을 찾아 먹는 것에 그치지 않고 음식으로 몸을 치유하는 시대가 온 것이다. 팽성읍 ‘다믈농장’은 힐링에 특화된 특용작물을 재배하고 가공해 판매한다.특용작물 전문농장인 다믈농장은 이윤경, 최창학 부부가 함께 운영한다. 이윤경 농부(50)는 지난 11일 열린 ‘21회 평택시 농업인의 날’에 평택농업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자랑스러
“사과재배의 새로운 길 열어요”안중읍 현덕면에는 이제 막 사과수확이 끝나 여유로움이 느껴지는 대진농장이 있다. 35년 간 축산업을 해오다 3년 전 과수로 작목을 바꾼 아버지와 함께 사과 농사를 시작한 진종범(31) 씨는 우리에게는 낯선 밀식재배 방식으로 사과를 재배한다. 보통 4m*2m 간격으로 심는 기존 방식과 달리 밀식재배는 나무 사이의 거리가 2m*70cm에 불과하다. 좁은 공간에 많은 나무를 심어서 단일 면적 당 수확량을 3배 이상 올린다. 현재
“저는 전문농업경영인입니다” 농업은 생명산업 누군가는 꼭 해야 할 일농업 관례에서 벗어나 젊은 농업에 도전일제시대 농촌계몽운동 대표소설인 심훈의 ‘상록수’에 감명을 받아 이름을 ‘상록수농원’으로 지었다는 구본익(57)씨는 일만 평의 땅에서 배를 생산하는 16년차 농부이다. 젊은시절, 과천제2청사 직원으로 10년, 농업전문지 기자로 10년을 일하면서도 농사를 지어보고 싶다는 생각에 방송대 농촌개발학과와 농업대학원에서 틈틈이 공부하며 농업에 대한 견문을 넓혔다.“중국 농
“젊은 농부의 열정과 패기로” 적극적인 농가 홍보 및 차별화 이룰 것진정한 농부 되어 후배들도 가르치고 싶어“저는 24살 젊은 농부 정철원입니다. 젊은 농부의 열정과 패기로 농가발전을 위해 더욱 애쓰겠습니다!”중·고등학생 때부터 부모님의 농사를 도우며 흥미를 느꼈던 정철원(24) 씨는 고등학교 2학년말 아버지와 진로상담 후 한국농수산대학에 진학하기로 다짐했다. 이후 1년간 입학사정관을 준비해 한국농수산대학에 진학한 정 씨는 3년간 전문교육을 마친 후 본격
“긍정적인 힘과 꾸준한 노력 믿어요” 귀농교육 및 다양한 아이디어 접목HACCP 인증 받은 우수한 ‘한우’서울에서 사업을 하던 정홍대(64) 씨는 우연히 1996년 MBC방송국 귀농귀촌 프로그램을 통해 교육을 받은 뒤 1997년 평택에서 농부의 삶을 시작했다. 초창기에 농지구입이 어려워 동네 어귀에 대지를 구입해 돼지와 농작물들을 기르다 송아지 3마리와 함께 본격적인 축산업을 시작했다. “이충동에 살고 있는 동서 덕분에 평택으로 내려오기로 마음먹을 수 있었어요. 처음
"가족이 함께 즐기고 체험하는 ‘캠핑 체험장’ 꿈꿔요" 3만명 찾아올 수 있도록 준비할 것농장체험과 놀이체험까지 다양한 매력“저희 농장은 사계절 내내 유익하고 흥미로운 체험으로 가득해요.” 포승읍 신영리에서 체험농장 ‘블루베리 랜드’를 운영하고 있는 이한영(39) 씨는 젊고 아이디어가 넘치는 열정적인 농부이다.여러 농작물들을 재배해오던 이 씨는 자신이 사랑하는 농사를 아이들이 어떻게 하면 재미있게 즐길 수 있을까 고민하던 중 체험농장을 운영하기로 결심했다. “저희
“전 국민이 아침에 우리농장 인삼 한 뿌리씩 먹는 게 목표” 고려인삼농원, ‘배지경 수경재배’ 통해 농가발전 도모현장검증을 통한 지자체의 적극적인 관심·실질적 지원 필요어려서부터 아버지를 도와 농사를 지었던 박정순(53) 씨에게 흙과 농작물, 따가운 햇볕, 시원한 바람 등 모두가 좋은 친구였다. 다들 힘들게 생각하는 농사가 재미있었던 박 씨는 아버지의 가르침을 본받아 논농사 등 여러 농사를 지어오다 2013년 팽성읍에 ‘고려인삼농원’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인삼농사를 짓기 전에 농사
“모두가 꽃처럼 행복한 세상 꿈꿔요” 에덴농원, 우수한 재배기술과 열정 담은 자부심농촌발전 위해 ‘보존화(프리저브드 플라워)’ 연구 개발 중“중매인들에게 김은기 이름 석자로 당당하게 판매하고 있어요. 제 이름자체가 브랜드죠.” 꽃 속에서 농사를 지으니 꽃처럼 행복하다는 에덴농원의 김은기(63) 농부. 자신이 재배하고 있는 장미꽃에 대한 자부심과 당당함에는 그만한 이유가 있다.오이농사를 15년간 지어왔던 김 씨는 1995년 화훼단지로 바뀌면서 작목전환을 하게 되었다. 군대에 다녀와서
“안전한 먹을거리 생산위해 매일 건강한 땀방울 흘려요” 영농철 연수생 도입 등 농촌 인력부족 해결방안 모색해야해충 트랩 설치·천적이용 등 친환경 재배 노력진위면 오룡농장에는 탱글탱글한 토마토들이 맛있게 익어가고 있다. 잘 익은 토마토처럼 건강한 미소가 매력적인 이헌구(57) 씨. 농업고등학교를 나온 이 씨는 1983년부터 농사를 짓기 시작해 2006년도에 본격적인 완숙토마토 하우스 재배를 시작했다.오랜 시간 농사를 지어온 만큼 농사에 대한 애정이 깊은 이 씨의 가장 큰 관심사는 ‘
“힘내라~ 응원 댓글 날 춤추게 해” 건강한 쌈채소 매력에 푹 빠져예비 귀농인 위한 교육장 설립 ‘목표’“행복이요? 쌈을 담은 택배를 보냈는데 너무 맛있고, 싱싱하다며 응원의 댓글을 보낼 때? 힘내라는 고객들의 마음 담긴 글을 볼 때마다 춤출 듯 기쁘고 행복합니다.”15년 간 요식업을 해오다 2009년도에 귀농한 손보달(52) 씨. 보리밥집을 운영했던 손 씨는 당시에도 텃밭에 몇 가지 쌈채소를 재배하면서 건강한 쌈채소의 매력에 빠졌고, 귀농을 시작하며 본격적으로 재배
“종자등록 꿈 이룬 소중한 초당옥수수” 평택 ‘반딧불이초당’ 국립종자원 품종보호 제5008호중기목표는 종자 국내 보급, 장기목표는 미국본토 보급1998년 국립종자원에서 연구보조원으로 일했던 박건화(44) 씨는 이곳에 꼭 품종을 하나 등록하겠다는 꿈을 갖고 연구에 몰입했다. 그 후 농협종묘센터 옥수수파트에서 일하게 된 박 씨는 2006년 찰옥수수 품종을 처음 접하면서 옥수수에 대해 배워갔고, 퇴사 후 종자계발을 위해 계속해서 집중했던 그는 2010년 ‘국립종자원 품종보
“평택에서도 열대과일이 자란다니!” 농부는 자랑스런 평생 직업…계속해서 도전할 것큰길농장 방문하면 정겨운 덤까지 ‘한아름’ 농사를 짓는 것 자체가 좋다는 포승읍 석정리 큰길농장의 이길환(60) 농부. 30년이 넘는 시간동안 농사를 지어왔지만 늘 새롭고, 도전해보고 싶은 분야라는 그에게 농사는 단순한 생계수단이 아닌 꿈이자 미래이다.호기심이 많고 도전정신이 강한 이 씨는 벼, 고추를 포함해 다양한 작물들을 길러왔다. 이러한 호기심과 도전정신은 열대과일로 잘
“구름 흘러가듯 순리대로 짓는 농사” 유기질 비료와 효소 등 건강한 배 만들기 ‘집중’넘쳐나는 수입과일에 고단하지만 고품질로 승부 볼 것“나뭇잎, 나뭇가지, 열매 하나하나 어루만지고 보살피며 정성을 쏟으면 그 마음을 아는지 잘 자라주어 고맙네요. 때로는 친구보다도 가족보다도 더 내 마음을 알아주는 것 같아요.” 형이 짓던 배 농사를 이어받아 시작했던 일이 10년이 훌쩍 넘은 지금 임헌영(59) 씨에게는 무엇보다도 소중한 일상이 되었다.서탄면 마두리에서 나비뜰농원을 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