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급부문 금상 소사벌초등학교 2-2반 <꿈둥이반 우리들의 행복 이야기꽃 마당>

26명의 꿈둥이들이 3월부터 교육활동 중에 만든 작품들을 모아 학급신문을 꾸몄다는 김수향 선생님은 “아직 어린 저학년 학생들과 신문을 만들려다보니 어려움이 많았지만 모든 아이들이 대견스럽게도 주어진 역할에 최선을 다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었던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학급부문 금상 수상 소식에 한껏 들뜬 아이들이 저마다 신이나 꿈둥이반 자랑을 늘어놓았다. “우리 반은 친구들 모두 선생님 말씀을 잘 듣고 사이좋게 지내서 학교에 오는 게 늘 즐거워요.” 가장 적극적으로 학급 자랑을 하겠다고 손을 든 류성빈 어린이는 선생님과 친구들이 매일같이 즐겁고 재미난 학교생활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서종 어린이는 친구들과 함께 역할을 정하고 상의하며 재미있게 만들어 즐거운 시간이었다고 한다. 황지애 어린이는 꿈둥이반 신문의 강점을 “우리 반과 선생님 소개, 직접 만든 동시나 글쓰기, 선생님께 보내는 편지 등 알찬 내용으로 가득채운 구성”이라고 소개했다.

2학년이 수많은 고학년들을 제치고 학급부문 금상을 수상해 무언가 특별한 점이 있을 거라 생각했는데 역시나 꿈둥이반 아이들은 모두가 적극적이고 자신에게 주어진 역할에 최선을 다하는 준비된 수상자들이었다.

올해로 3번째 신문만들기 대회에 참가했다는 김 선생님은 신학기가 시작한 3월부터 아이들과 함께 목표를 정하고 차근차근 준비한 점과 무엇보다 주제 구성에 이어 기사작성, 종이접기, 꾸미기, 웹툰 그리기 등의 역할 분담을 받은 아이들이 책임감을 가지고 열심히 노력했다는 점을 금상 수상의 가장 큰 요인으로 꼽았다.

김 선생님은 “무엇보다도 우리 소사벌초 2학년 꿈둥이반의 무한한 가능성과 꿈을 다른 학교의 아이들과 나누고 싶어 신문만들기 대회에 참가하게 되었다”며 “어린 학생들이 힘을 모아 신문을 만들며 관계가 더욱 돈독해지고 책임감도 키워주는 좋은 기회였다”고 말하고 내년에도 참석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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