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래부문 금상 평일초등학교 4학년 박효은·심형준·안필립·한희진 <관포지교>

“아직 실력이 부족하지만 큰 상을 주셔서 감사하고, 그동안 친구들과 열심히 준비했던 것이 헛되지 않아서 감사해요.”
또래부문 금상 소식을 접한 관포지교 팀은 유치원부터 같이 알고 지내서 다정하고 허물없이 지내 눈빛만 봐도 서로 무엇을 원하는지 알 수 있단다. 아이들 덕분에 이제는 엄마들까지 친해졌다는 관포지교 팀은 대회 당일 날에도 일사분란하게 신문 지면을 채워나가 단연 돋보이는 팀이었다.

평일초등학교를 사람들에게 알리기 위해 대회에 참가했다는 관포지교 팀은 ‘우리에게 위기가 닥친다면?’을 주제로 질병, 전쟁, 환경재앙 등의 위기가 닥쳤을 때 어떻게 대처해야 할 것인지에 대한 해법을 제시했다. 아이들은 “평택이 지난 5월과 6월에 ‘메르스’라는 전염병으로 위기를 겪었고, 세계적으로는 ‘시리아 내전’ 등의 전쟁으로 인해 수많은 어린이와 무고한 시민들이 난민이 되는 등의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다”며 “이런 것들은 우리가 지금도 갖고 있는 문제이거나 혹은 앞으로 우리에게 닥칠 문제로 미리 위기에 대처하기 위한 준비를 한다면, 우리에게 닥칠 위기는 ‘경고‘ 또는 ’조심‘ 단계로 바뀔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마치 뉴스에 나오는 진짜 기자가 된 느낌이 들어서 좋았다는 박효준 어린이와 평소 잘 몰랐던 시리아 내전의 심각성을 알고, 국제사회의 동향에 대해 알게 되어서 좋았다는 심형준 어린이,  ‘질병의 위기’에 대해 조사하면서, 자신 또한 배울 수 있어서 ‘일석이조’였다는 안필립 어린이, 사전 조사․취재․인터뷰․기사 작성 등의 모든 일을 해야 하는 기자가 치열하고도 멋진 직업이라고 생각했다는 한희진 학생은 이번 신문만들기 대회가 친구들과의 우정을 더욱 돈독히 하고 새로운 분야에 대해 알게 되는 계기가 되어 좋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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