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미애

안재홍기념관 건립 추진위원회 추진위원

용이초 교사

 평택출신으로 일제강점기와 해방시기에 걸쳐 독립·통일에 헌신한 민족지도자 민세 안재홍을 기리기 위한 안재홍기념관이 2025년 선생의 고택이 있는 고덕신도시 기념공원 내에 건립될 예정이다. 2021년 8월 13일 발기인대회를 가진 기념관건립추진위원회는 앞으로 전 국민을 대상으로 1만명 추진위원을 모집하는 모금 운동을 벌여 모아진 성금을 건축 현상 설계비에 반영할 계획이다. 본지는 ‘민세안재홍기념사업회’와 함께 안재홍기념관 건립을 응원하는 릴레이 기고를 연중으로 싣는다.

 

문미애안재홍기념관 건립 추진위원회 추진위원용이초 교사
문미애
안재홍기념관 건립 추진위원회 추진위원
용이초 교사

 

여성의 초등학교 교장 임명을 법제화하는 데 
선구적 역할을 한 안재홍 선생

 

평택청소년합창단 단장을 맡고 있는 용이초 교사 문미애입니다. 매년 삼일절과 민세 안재홍 선생 추모식 때 지역 청소년들과 함께 합창 공연을 해온 소중한 인연도 있습니다. 온 민족이 자주독립을 외친 3월 1일에 우리 고장 평택이 배출한 독립운동가 안재홍 선생께서 돌아가셨다는 것은 여러모로 뜻이 깊다고 생각합니다. 안재홍 선생은 서울 중앙학교 교사를 시작으로 언론 활동을 하며 일제 강점기 9번에 걸쳐 7년 3개월이라는 경이적인 기록을 남기며 독립운동에 힘쓰셨습니다.

해방 후 미군정 시기에 대한민국의 국가교육이념으로 ‘홍익인간’을 제시하신 분이기도 합니다. 특히 여성 교육에 많은 관심을 가지셨던 민세 선생은 여성의 초등학교 교장 임명을 법제화하는데 선구적 역할도 하셨습니다. ‘민족에서 세계로 세계에서 민족으로’라는 뜻으로 호를 민세로 정하시고 침략적·폐쇄적 민족주의를 반대하고 열린 민족주의도 실천하셨습니다.

안재홍기념관은 이런 민세 선생의 소중한 생각과 실천을 널리 알리는 공간이 되면 좋겠습니다. 특히 청소년이 많이 찾아 안재홍 선생의 삶을 통해 자신의 꿈과 희망과 적성을 찾는 교육공간이 되기를 바랍니다. 안재홍기념관 건립이 그 뜻대로 건립되도록 아이들과 함께 응원하겠습니다.

기념관 건축 현상설계비 모금 1만명 건립추진위원 참여계좌 (1구좌 1만원)  
농협 : 민세안재홍선생기념사업회(기념관 건립) 351-1160-647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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