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기술센터 1397억원으로 지난해와 비슷한 규모

평택·송탄 보건소 총 346억…지난해보다 32억 감소

평택시 2024년 본예산 살림살이 규모는 2조2936억원으로 편성됐다. 이는 지난해 12월 평택시의회 정례회에서 확정된 것으로 2023년 본예산 2조2419억원보다 516억원(2.30%) 증가한 규모다. 일반회계는 1조9643억원으로 2023년보다 1.79%(344억원) 증가했고, 특별회계는 3292억원으로 지난해에 비해 5.51% (171억원) 증가했다. 본지는 7회에 걸쳐 2024년 예산이 평택시 각 부서에 어떻게 편성돼 어떤 사업에 쓰일지 살펴보려 한다. 다소 지루할 수도 있는 예산분야지만 지방행정에 대한 주민참여가 강조되는 시점에서 2024년말 주민등록 인구 60만을 넘길 것으로 예상되는 평택시의 새해 살림이 어떻게 편성됐는지, 제기되는 과제들을 잘 해결할 수 있도록 예산이 잘 편성되었는지를 꼼꼼히 살펴보는 것도 성숙한 평택시민의 자세가 아닐까 한다.

‘2024 평택시 예산 어떻게 편성됐나’ 여섯 번째 순서로 농업기술센터, 평택·송탄보건소의 예산을 살펴본다.

 

농업기술센터

농민기본소득지원 130억5300만원
공익직불사업 보조금 220억1400만원
농업기반시설물확충 130억770만원

농업정책과 749억5245만원
지도정책과 44억8874만원
축산‧반려동물과 154억5987만원
기술보급과 74억7413만원
농촌자원과 19억8787만원
유통과 353억6340만원

평택시로컬푸드재단 운영 
25억3070만원
무상급식 지원 240억원
학교급식 지원 8억8345만원
우수농산물 학교급식 지원 
22억6000만원

고품질농산물 생산기술 보급 
46억7969만원
가축전염병 예방접종 16억8835만원
살처분 보상금 지원 20억원
오성강변 경관농업 사업 
2억908만원
농업생태원 시설관리 
6억9216만원
평택꽃나들이 행사 2억원
평택 가을 수확축제 5000만원

농업기술센터는 농업정책과, 지도정책과, 축산·반려동물과, 기술보급과, 농촌자원과, 유통과를 두고 있다. 올해 예산은 1397억2648만원으로 지난해보다 3895만원이 증액돼 지난해와 거의 비슷한 규모다. 과별 예산을 보면 농업정책과 749억5245만원, 지도정책과 44억8874만원, 축산‧반려동물과 154억5987만원, 기술보급과 74억7413만원, 농촌자원과 19억8787만원, 유통과 353억6340만원 등이다.

 

■농업정책과

농업 경쟁력 강화에 목표를 두고 다양한 사업을 전개하는 농업정책과 예산은 749억5245만원으로 지난해 예산보다 약 12억원이 감소했다.

농촌사회 활력제고 및 소득증대 지원 분야에 13억9892만원이 책정됐다. 농업인 농정참여 및 교육훈련 지원 3334만원, 농업인의날 행사 4000만원, 농업경영인 전국대회 참가 지원 2000만원, 평택농업희망포럼 1000만원, 청년농업인 영농정착지원금(87명) 6억1590만원, 오성강변 경관농업 사업 2억908만원, 한국농어민신문 보급 1억207만원, 여성농업인 행복바우처 2억952만원 등이 사용된다. 농촌소득기반조성분야에 228억167만원을 편성했다. 농민기본소득지원 130억5300만원, 농촌중심지 활성화(포승읍) 88억6900만원, 농촌자원복합산업화 지원 3억원, 평택생명농업센터 운영관리 1억1554만원, 농촌인력중개센터 운영지원(1개소) 9000만원, 농촌체험휴양마을 운영 활성화 지원(평택에서 농촌 살아보기, 주민참여) 9993만원, 농촌체험휴양마을 사무장 활동비 9645만원, 농촌체험휴양마을 체험활동비 1억7310만원 등이 사용된다.

고품질 농산물 생산 분야에 337억2682만원을 편성했다. 기본형 공익직불사업 보조금 220억1400만원, 과수 월동해충 방제약제 지원 5967만원, 배 수분용 인공 꽃가루 지원 1억2000만원, 화훼농가 상토지원 1억2000만원, 맞춤형 비료지원 6억6000만원, 벼 못자리용 상토지원 13억7635만원, 병해충 방제지원 6억2500만원, 중기제초제 지원 5억5000만원, 스마트팜ICT융복합확산(시설원예 현대화) 1억2304만원, 스마트팜ICT융복합확산(에너지절감) 2억2120만원, 무인헬기 공동방제 2억9700만원, 벼농사용 농기계 지원 5억4000만원, 농업인 안전재해보험 가입지원(7305건) 5억6947만원, 농산물 저온창고 지원 1억원, 농작물재해보험 가입지원 12억원, 시설원예농업 난방시설 지원 1억3671만원, 과수계약재배 활성화(농가출하비)(3020톤) 7억5500만원, 농업용 무인 공동방제기 지원 1억8000만원, 경기도 어린이 건강과일 공급(도비) 13억3468만원, 과일 봉지 지원(배·복숭아·포도) 4억원, 스마트팜ICT융복합확산(스마트팜온실신축) 3억5000만원, 전략작물 직불금 사업 1억7900만원, 가루쌀 전문 재배단지 지원 1억원, 농업에너지이용 효율화(지열, 국비) 4억200만원, 농업에너지이용 효율화(공기열)(국비) 3억7964만원, 고품질쌀 유통활성화사업(벼 건조저장시설 지원) 2억8000만원 등이 편성됐다.

배수펌프장과 배수갑문 등 농업기반시설 관리분야에는 26억2378만원이 사용되며, 수리시설정비 및 대구획경지정리사업, 용배수로정비와 농로포장 등 농업기반시설물확충에는 130억770만원이 사용된다.

 

■지도정책과

실력 있는 농업인 양성을 주요 업무로 하는 지도정책과 올해 예산은 44억8874만원으로 지난해보다 5억5596만원이 늘었다. 농업인교육관 건립 공사 (국비) 30억780만원을 포함해 농업서비스기반구축에 31억7186만원을 사용하며, 경영정보 운영 2억1611만원, 농업인력육성 및 교육사업 4억8167만원, 농기계사업장 운영 5억5982만원 등을 사용한다.

축산경쟁력 강화 및 방역관리 업무를 담당하는 축산‧반려동물과 올해 예산은 154억95987만원으로 지난해 보다 23억3794만원이 줄었다. 우선 고품질 축산물 생산기반 조성 분야에 8억2999만원을 사용한다. 세부적으로 가금산업 경쟁력 강화 사업 6000만원, 경기한우 명품화 지원 1억5715만원, 낙농육우산업 경쟁력 강화 1억7210만원, 양돈산업 경쟁력 강화 1억3724만원, 양봉산업 육성 7720만원, 고품질 벌꿀생산 지원 6470만원, 젖소 능력검정 및 개량사업 7000만원 등을 편성했다.

안정적 축산 생산기반 조성을 위해 18억8767만원을 사용한다. 세부적으로 축산 ICT 융복합 확산사업 지원 6억3437만원, 조사료생산용 사일리지 제조 운송비 지원 1억8823만원, 가축행복농장 지원 2억원, 학생승마체험 5600만원, 가축재해보험 가입지원 3억780만원, 말산업 청년인턴 취업지원 2100만원, FTA 대응 한우 및 낙농 경쟁력 강화 1억원, FTA 대응 양돈 및 양계 경쟁력 강화 6000만원, 축산도우미 지원 1억2336만원 등을 지출한다.

축산환경개선 및 축산물 소비기반 구축을 위해 46억8253만원을 편성했다. 세부적으로 축산악취개선(국비) 4억8000만원, 학교 우유급식 지원(국비) 7억2384만원, 축산환경개선사업 4억7480만원, G마크 우수축산물 학교급식지원(도비) 8억8000만원, 농업부산물 자원화 이용 추진(도비) 5억원, 맘튼튼 축산물 꾸러미 지원(도비) 1억8500만원, 가축분뇨 자연순환사업 8억500만원, 축산물 소비촉진 및 브랜드 활성화 지원 1억700만원 등을 사용한다.

가축전염병 방역체계 구축을 위해서는 68억9096만원을 편성했다. 세부적으로 가축전염병 예방접종사업 16억8835만원, 살처분 보상금 지원 20억원, CCTV 등 방역인프라 구축지원 2억4451만원, 통제초소 운영 및 소독비용 지원(국비) 4억320만원, 구제역 예방백신 지원(국비) 2억9789만원, 가축방역시설 및 차량운영 2억7218만원, 조류인플루엔자 특별방역 대책 1억원, 가축전염병 예방약품 및 방역지원 3억680만원 등을 쓴다. 동물 보호 및 복지증진을 위해 10억6062만원을 편성했다. 길고양이 중성화 수술비 지원 2억4000만원, 동물보호관리 2억6400만원, 동물 구조 등 인건비 지원 4800만원, 동물등록제 비용 지원 2000만원, 위기동물 인수제 정착 지원(도비) 6400만원, 길고양이 중성화 및 급식소 설치 4241만원, 반려견 동반 시민쉼터 유지관리 2억2103만원, 반려견 간이놀이터 조성 지원 2000만원, 반려동물 문화교실 운영 3000만원 등을 편성했다.

 

■기술보급과

기술보급과는 우수농축산물 생산기술 보급을 담당한다. 올해 예산은 74억7413만원이다. 고품질농산물 생산기술 보급에 46억7969만원, 원예특작 경쟁력 강화 사업에 18억7696만원, 친환경 농업생산환경기반 조성에 4억6597만원 등의 예산을 책정했다.

 

■농촌자원과

농촌자원 기능 보급 및 확산을 담당하는 농촌자원과의 올해 예산은 19억8787만원이다. 농산물가공제품개발 시범(도비) 4000만원, 농산물가공 창업관 관리운영 5901만원, 농산물 가공 품질관리 디지털 기반조성(국비) 4억원, 도시농업육성 지원(도비) 1억원, 농업생태원 시설관리 6억9216만원, 평택꽃나들이 행사 2억원, 평택 가을 수확축제 5000만원 등을 사용한다.

 

■유통과

유통과는 농식품 수출지원과 농산물 브랜드 홍보, 슈퍼오닝 수출지원, 친환경 영농기반 육성, 로컬푸드지원, 공공급식 지원 등의 업무를 담당한다. 올 해 예산은 353억6340만원으로 지난해 보다 37억9239만원이 증가했다. 지역농산물 먹거리 보장 지원 4798만원, 고품질 수출농산물 생산지원 5838만원, 수출배 재배농가 확대 육성 1억8000만원, 슈퍼오닝 브랜드 홍보 12억2240만원, 평택팜 운영지원 6000만원, 슈퍼오닝 농산물 포장재 지원 2억8050만원, 슈퍼오닝 농산물 택배지원 9900만원, 도매시장 출하용 포장재 지원 9510만원, 토양개량제 지원 6억9757만원, 유기질 비료지원 12억4179만원, 경기 임산부 친환경농산물 지원 3억6518만원, 친환경 벼 복합생태농업 실천단지 조성(도비) 2억원, 로컬푸드 전문농가 육성지원 7000만원, 로컬푸드 체험홍보사업 3000만원, 평택시로컬푸드재단 운영 25억3070만원, 무상급식 지원 240억원, 학교급식 지원 8억8345만원, 친환경 등 우수농산물 학교급식 지원(도비) 22억6000만원, 친환경 등 우수농산물 영유아 공공급식 지원(도비) 1억1977만원 등을 편성했다.

 

평택보건소

235억원으로 지난해보다 20억원↓
국가예방접종사업 62억4002만원
만성질환 관리사업 15억733만원
모성과 어린이건강 지원 
68억2669만원
지역사회 정신건강증진 12억2865만원
치매안심센터 운영 5억411만원

평택보건소는 보건의료서비스의 질과 편의성 향상, 건강수명 연장과 건강형평성 제고, 지역사회 공공보건의료서비스 선진화구현 등을 위해 235억3만원을 쓰게 된다.

먼저 보건의료서비스의 질과 편의성 향상에는 89억9127만원의 예산이 편성됐다. 감염병 예방 관리 강화에 가장 많은 75억3718만원을 쓰게 된다. 세부적으로는 공공보건기관 시설관리 및 조직운영 4억5168만원, 농어촌보건소 등 이전신축(국비) 3억8850만원, 감염병 대응체계 강화 2억8060만원, 감염병 예방접종 3억922만원, 에이즈 및 성병예방(국비) 1억3407만원, 국가예방접종사업 62억4002만원, 코로나19 위탁의료기관 예방접종 시행비 6억7040만원, 경기도 공공심야 약국운영 1억6032만원 등이 지출된다.

건강수명 연장과 건강형평성 제고 분야에는 114억5544만원을 쓰게 된다. 먼저 참여하는 건강생활 실천 확산에 11억6263만원을 지출한다. 세부적으로 건강증진사업관리(국비) 5억5876만원, 영양플러스사업 1억1810만원, 국가 금연지원 서비스 1억7568만원, 지역사회건강조사 6947만원, 경기도초등학교 치과주치의 사업 2억570만원, 일반건강검진 지원 3492만원 등이 사용된다. 지역 만성질환 관리사업에는 15억733만원을 지출한다. 세부적으로 호스피스 및 웰다잉 문화조성 사업 1억1000만원, 방문건강관리 1억6311만원, AI·IoT기반 어르신건강관리서비스 2억9885만원, 암환자 의료비 지원(도비) 3억1823만원, 암 검진사업 3억8072만원, 희귀 질환자 의료비 지원 1억7499만원 등을 편성했다. 모성과 어린이 건강관리 지원을 위해 68억2669만원이 책정됐다. 세부적으로 출산장려금 등 모자보건 지원 20억374만원, 산모신생아 건강관리 지원 12억6000만원, 난임부부시술비 지원 7억367만원, 저소득층 기저귀 조제분유 지원 7억1250만원, 경기도 산후조리비 지원사업 14억200만원 등을 사용한다. 지역사회 정신건강증진을 위해서는 12억2865만원을 사용한다. 세부적으로 기초 정신건강복지센터 지원 1억4645만원, 정신재활시설 운영 지원 6억345만원, 기초자살예방선터 운영지원 6647만원, 정신질환자 치료지원 7872만원, 기초정신건강복지센터 인력지원 1억4730만원 등을 편성했다. 치매예방관리사업에는 7억3011만원을 지출한다. 세부적으로 치매안심센터 운영(국비) 5억411만원, 치매치료 관리비 지원 1억6746만원 등을 편성했다.

지역사회 공공보건의료서비스 선진화 구현 분야에 16억4421만원을 지출한다. 세부적으로 안중보건지소 시설관리 및 조직운영 5억3215만원, 안중보건지소 감염병 예방관리 7002만원, 안중보건지소 방역사업 9567만원, 안중보건지소 보건의료서비스 제공 5억4096만원, 포승건강생활지원센터 운영 1억4622만원 등이 편성됐다. 이밖에 행정운영경비로 14억0910만원이 지출된다.

 

송탄보건소

전년보다 12억원 감소한 111억원 편성
선진의료 서비스 구현에 46억원
평생건강관리체계 구축 56억원 

송탄보건소는 전년보다 12억4927만원이 감소한 111억7348만원의 예산을 편성했다. 선진 의료 서비스 구현에 46억551만원, 평생건강관리체계 구축에 56억6884만원, 행정운영경비로 8억9912만원을 사용한다.

먼저 선진 의료 서비스 구현을 보면 북부복지타운 유지관리 2억9034만원, 보건소·보건지소 관리운영 4억9684만원, 방역사업 1억8574만원, 예방접종 지원 1억5244만원, 어린이 및 성인 국가예방접종사업(국비) 25억4874만원, 코로나19 위탁의료기관 예방접종 시행비 지원 3억6098만원, 공공심야약국 운영 4008만원, 보건진료소 운영 지원 9283만원, 질병검사사업 6420만원 등이 책정됐다.

평생건강관리체계 구축 분야는 건강증진 사업관리 3억87만원, 영양플러스사업 6500만원, 국가 금연지원 서비스 1억4100만원, 지역사회 건강조사 6939만원, 경기도 초등학생 치과주치의 사업 8815만원, 방문건강관리 1억874만원, 국가암 조기검진비 2억5381만원, 암환자 의료비 지원 2억1215만원, 희귀질환자 의료비 지원 2억6248만원, AI·IoT기반 어르신건강관리서비스 1억9923만원, 출산축하 지원금 지원 8억9700만원, 난임부부 시술비 지원 2억3455만원, 산모·신생아 건강관리 지원 5억4000만원, 저소득층 기저귀 조제분유 지원 2억3750만원, 경기도 산후조리비 지원사업 6억100만원, 기초 정신건강복지센터 지원 7885만원, 통합정신건강 증진사업 4750만원, 정신질환자 치료지원(도비) 4239만원, 치매안심센터 운영 3억5343만원, 치매치료 관리비 지원 1억2572만원 등의 보건사업 예산으로 이뤄졌다. 행정운영경비로 8억9912만원을 지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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