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 전체 예산 2조 2936만원 
지난해보다 516억원 증가

지방세 수입 7544억원으로
지난해 비해 507억원 감소했으나
국도비 보조금은 8072억원으로
지난해 보다 779억원 증가한 규모

세출은 사회복지분야 8164억원
교통 및 물류 분야 1797억원
문화 및 관광분야 1110억원 등 순서

 평택시 2024년 본예산 살림살이 규모는 2조2936억원으로 편성됐다. 이는 지난해 12월 평택시의회 정례회에서 확정된 것으로 2023년 본예산 2조2419억원보다 516억원(2.30%) 증가한 규모다.

일반회계는 1조9643억원으로 2023년보다 1.79%(344억원) 증가했고, 특별회계는 3292억원으로 지난해에 비해 5.51% (171억원) 증가했다. 전체 예산을 기능별로 살펴보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사회복지 분야가 8164억원, 전체 예산 대비 35.59%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으며 환경분야가 4681억원(20.41%), 교통 및 물류 분야가 1797억원(7.84%), 농림해양수산 분야가 1470억원(6.41%), 문화 및 관광분야가 11·10억원(4.84%), 국토 및 지역개발 분야가 921억원(4.02%), 일반공공행정 분야가 943억원(4.12%)   등을 차지했다. 문화 및 관광분야는 지난해에 비해 279억원이 증가하며 전체 예산대비 비중도 높아졌다.

2024년도 본예산 2조2936억원의 세입현황을 보면, 지방세 수입은 7544억원으로 지난해에 비해 507억원이 감소한 규모다. 세외수입은 3742억원으로 지난해에 비해 380억원 늘었다. 지방교부세는 1120억원, 조정교부금등은 1400억원으로 지난해에 비해 각각 327억원과 263억원이  줄었으나, 국비 및 도비 보조금은 8072억원으로 지난해에 비해 779억원이 증가했다. 이밖에 지방채 142억원, 보전 수입 및 내부거래 916억원 등으로 구성됐다.

평택시민신문은 7회에 걸쳐 2024년 예산이 평택시 각 부서에 어떻게 편성돼 어떤 사업에 쓰일지를 살펴보려 한다. 다소 지루할 수도 있는 예산분야이지만 지방행정에 대한 주민참여가 강조되는 시점에서 2024년말 인구 60만을 넘길 것으로 예상되는 평택시의 새해 살림이 어떻게 편성됐는지, 제기되는 과제들을 잘 해결할 수 있도록 예산이 잘 편성되었는지를 꼼꼼히 살펴보는 것도 성숙한 평택시민의 자세가 아닐까 한다.

첫 번째로 평택시 기획항만경제실 미래도시전략국 소통홍보관 예산을 살펴본다.

 

기획항만경제실

평택·당진항 홍보아카데미 5000만원

경기도 청년기본속득 63억7100만
평택시 청년 월세 지원 2억4400만
첫 만남 이용권 국비 88억5000만

장당노동자복지회관 운영 4억9281만
공공근로사업 21억2835만
청년층 인턴 4억1563만
대학생 인턴 4억2658만
전통시장 활성화 5억6612만
지역화폐 발행지원(도비) 566400만

기획항만경제실은 지난해 연말 조직개편에 따라 청년정책과가 신설되고 일자리창출과는 일자리경제과로 명칭이 변경됐다. 기업지원과는 미래첨단산업과로 명칭이 변경대 신설된 미래도시전략국으로 배치됐다. 이에 따라 3급 부잉사관이 총괄하는 기획항만경제실에는 기획예산과, 항만수산과, 청년정책과, 일자리경제과, 세정과, 징수과가 소속돼 있다. 인구 60만 도시에 맞는 평택시 기획·예산·평택항·청년‧일자리·세정 정책 등의 업무를 총괄한다.
올해 기획항만경제실에는 평택시 일반회계 전체 예산의 3.98%인 782억2458만원이 편성됐다. 부서별로 보면 기획예산과 311억9852만원, 항만수산과 74억9517만원, 청년정책과 178억9474만원, 일자리경제과 197억1173만원, 세정과 15억3658만원, 징수과 3억8781만원 순이다.

■기획예산과
기획예산과는 지방행정 역량 강화를 목표로 시정을 총괄 조정하는 부서다. 올해 예산은 311억9852만원으로 지난해보다 20억원 가량 줄었다. 사업부서가 아니라 예산을 다루는 부서이다 보니 구체적 예산으로 편성하지 않은 예비비가 많다. 지난해 보다 16억원 정도 줄어든 292억9279만원이 예비비다.
시정 총괄 조정 분야 예산은 3억3152만원으로 평택시 현안과제 대응방안 수립 용역에 1억원, 정책고문단 운영에 4800만원, 행정혁신 활성화에 4850만원등이 편성됐고, 소송 수행 지원을 위해 9억1496만원, 효율적인 지방재정 운용을 위해 3억8962만원이 편성됐다.

■항만수산과
항만수산과는 국제물류 해양도시 육성을 목표로 평택항 운영 지원 역할을 맡은 부서다. 예산은 74억9517만원으로 지난해 보다 11억원 증가했다.
평택항 물동량 유치에 따른 인센티브 지급 14억5000만원, 평택항 그림그리기대회 5000만원, 평택항 축제 개최 4000만원, 평택항 세미나 개최 4000만원, 평택‧당진항 홍보아카데미 운영 5000만원, 평택항만 배수로 정비사업 40억원, 평택항 친수공간 운영비 4억300만원 등이 사용된다.
어촌소득 안정을 위해서 10억3199만원을 쓸 계획이다. 해면 수산자원 조성에 1억8000만원, 내수면 수산자원 조성에 2억원을 편성했으며 수산물 생산성 증대에 6억5199만원을 편성했다.

■청년정책과
미래 평택사회의 주역이 될 청년들의 권익증진과 자립기반 구축을 위해 신설된 청년정책과는 청년정책 기반구축과 청년생활 안정화 등을 위해 올 해 예산 178억9474만원을 책정했다. 
우선 청년의 권익증진 및 자립기반 구축을 위해 75억1371만원을 사용한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평택시 청년지원센터 운영 지원 3억2129만원, 경기 청년공간 프로그램 운영 1억원, 제2차 평택시 청년정책 기본계획 연구용역 6000만원, 경기도 청년기본소득 63억7100만원, 평택시 청년 월세 지원 2억4400만원, 청년 전.월세보증금 대출이자 지원 3억3700만원, 청년활동 지원 4390만원 등이다.
일자리지원 서비스 구축에 13억2266만원이 사용된다. 세부적으로 직업계고 취업지원 1억1300만원, 4차산업 인재육성 청년 직업 훈련 3억원, 청년창업자 금융지원사업 운영 2억원, 청년창업지원센터 운영 2억262만원, 경기청년 역량강화 기회지원(도비) 2억3904만원, 청년 중소기업 채용 지원사업(국비) 1억600만원 등이다.
지방행정 역량강화 분야에 90억2800만원이 투입되는데, 인구 및 신중년정책 기반 구축에 1억2300만원이 지출되며 생애 초기 아동양육에 따른 경제적 부담을 경감하기 위해 출생 아동에게 일시불로 200만원을 지불하는 첫만남이용권에 국비 88억5000만원이 책정됐다.  
    
■일자리경제과
고용안정과 노동자 복지증진, 활기찬 유통환경 조성, 에너지 수급 안정 등을 목표로 하는 부서인 일자리경제과는 올해 197억1173만원을 쓸 계획이다.
노동자 복지지원을 위해 14억2268만원이 사용된다. 세부적으로 장당노동자복지회관 운영 4억9281만원, 장당노동자복지회관 보수공사 5280만원, 포승노동자복지회관 운영 2억8304만원, 노사민정 상생발전 지원 1억4926만원, 노사민정협의회 사무국 운영 1억328만원 등을 각각 편성했다.
시민 고용 확대를 위해 34억4862만원이 편성됐다. 공공근로사업 21억2835만원, 지역공동체 일자리사업(도비) 1억6374만원, 청년층 인턴 4억1563만원, 대학생 인턴 4억2658만원 등이다.
일자리지원 서비스 구축을 위해 11억1626만원이 지출된다. 세부적으로 취업박람회 행사 6000만원, 구직자 재취업 및 창업 지원 1840만원, 자격증취득자 강의경험 제공 4880만원, 일자리센터 취업프로그램 지원 1억원, 일자리센터 상담사 인건비 지원(도비)8억7606만원 등이 배정됐다.
활기찬 유통환경 조성을 위해 120억3752만원이 투입된다. 전통시장 활성화 6억6612만원이 사용되며, 소상공인 지원에는 113억230만원이 사용되는데 세부적으로 경기신용보증재단 출연금 15억원, 골목상권 공동체 활성화 시범사업 5000만원, 평택사랑상품권 발행 및 운영지원 6억1603만원, 평택사랑상품권 유통 활성화 지원 2억7264만원, 지역화폐 발행지원(도비) 56억6400만원, 지역화폐 특별발행지원(도비) 27억9400만원, 공공배달앱 운영 1억원 등이다.
에너지 수급안정을 위해서는 16억2669만원이 사용된다. 세부적으로 도시가스 공급 보조금 지원 10억원, 안화리 도시가스 공급 시설공사 5억원, 신재생에너지 이용기반구축 1억1209만원 등이다.

■세정과·징수과
지방세를 부과하는 세정과 예산은 15억3658만원이다. 지방세 부과 업무에 10억5887만원이 사용되며, 지방세 정보시스템 운영 2억6997만원, 지방세 사후관리 조사원 채용 1억538만원, 재산세 부과 4억1384만원 등이 투입된다. 징수과는 체납세 징수 업무를 전담하는 부서로 3억8781만원의 예산이 편성됐다. 체납액 징수관리, 지방세·세외수입 체납 징수활동 지원, 세외수입 부과 징수 등의 업무를 담당한다.

 

미래도시전략국

사회적경제 마을공동체 지원센터 운영 5억331만
이웃분쟁조정센터 운영 2억7624만
평택시지속가능협 운영비 1억6604만
공공산후조리원건립(도비)47억7900만

종합적 맞춤식 기업지원 15억7400만
기업환경 개선사업 10억4994만
산업진흥원 운영 24억8658만

안정리 커뮤니티광장 조성 30억
신장지역 도시재생 활성화 3억5500만
신장마을 우리동네 살리기 14억9466만
서정역세권 도시재생 26억4500만
강소형 스마트시티 조성 35억920만
CCTV 시스템 구축 15억3000만원

철도 유휴부지 활용방안 연구용역 1억원
GTX-C노선 평택연장
타당성 검증비 5000만
평택지제역 미래형
복합환승센터 구축 3억5000만

미래도시전략국은 2026년 1월까지 운영되는 한시 기구로 지난해 말 조직 개편에 따라 신설됐다. 미래전략과·미래첨단산업과·스마트도시과·도시철도과로 구성돼 있다. 시 미래전략 계획 수립, 산업단지 조성과 기업 지원·유치·투자, 미래산업 기반 조성, 도시재생사업·주거환경정비, 대도시에 맞는 교통수요 대응, 철도 현안사업 추진과 평택역 주변 정비·활성화사업 등을 담당하게 된다. 이를 위해 도시재생과를 폐지하는 대신 스마트도시과를 신설하고 부시장 직속의   미래전략관, 철도사업·평택역주변정비단과 기획항만경제실 기업지원과를 새롭게 통합했다.
미래도시전략국에 배정된 예산은 540억8878만원으로 시 전체 예산의 2.36%를 차지한다. 미래전략과 194억3115만원, 미래첨단산업과 74억3653만원, 스마트도시과 201억4979만원, 도시철도과 70억7130만원 등이다.

■미래전략과
미래도시 기반구축을 위해 미래산업 기반구축과 지속가능발전 활성화, 사회적경제와 공동체 활성화, 수소경제 육성 등의 업무를 맡는 미래전략과 예산은 194억3115만원이다.
 이 예산은 다시 미래도시 기반 구축에 70억1108만원, 미래전략산업 육성에 123억3000만원으로 각각 나눠 집행한다.
미래도시 기반 구축 예산을 세부적으로 보면 고덕신도시 국제학교 건립과 관련된 일반 수용비 등 외국교육기관 설립 예산에 5620만원이 책정됐고, 평택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 사업비 1억4724만원, 평택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 운영비 1억6604만원, 사회적경제 마을공동체 지원센터 운영에 5억331만원, 사회적경제 5개년 계획수립에 3000만원, (예비)사회적기업 일자리창출사업(국비)에 1억4893만원, (예비)사회적기업 일자리창출사업(도비)에 9200만원, 사회적기업 사회보험료 지원 1억5824만원, 공정무역 활성화 지원 2000만원, 마을공동체 활성화 지원(프로그램) 7000만원, 마을공동체 공동체활동지원(도비) 4000만원, 아동돌봄공동체 조성 공모사업 2400만원, 공동주택 공동체 지원 공모사업 1억8500만원, 이웃분쟁조정센터 운영 2억7624만원, 공공산후조리원건립(도비) 47억7900만원 등을 편성했다.
미래전략산업 육성을 위해 123억3000만원이 지출된다. 우선 평택시 수소도시 조성사업(국비)에 120억원이 투입되며, 평택항 수소교통복합기지 운영에 2억원, 미래 자동차산업 활성화 전략사업 추진에 9000만원이 투입된다.

■미래첨단산업과
산업진흥과 산업단지 성장기반 조성 업무를 담당하는 미래첨단산업과 예산은 74억3653만원이 책정됐다. 
산업진흥 업무에 68억3299만원이 사용되는데, 중소기업 자력성장환경 조성 사업에 38억7391만원이 편성됐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종합적 맞춤식 기업지원에 15억7400만원, 경기신용보증재단기금 출연에 3억원, 기업환경 개선사업(도비)에 10억4994만원, 경기도 중소기업육성기금 출연에 4억원, 기술닥터 사업(도비)에 1억7346만원, 중소기업 노동자 기숙사 임차비 지원사업(도비)에 1억8300만원, 시군 합동 시장개척단(도비)에 8000만원 등이 편성됐다. 평택산업진흥원 운영에는 24억8658만원이 사용되며, 반도체 인재 육성을 위한 미래기술학교 운영 지원(도비)에 4억원이 사용된다.
산업단지 성장기반 조성업무에는 5억4354만원이 책정됐는데, 산업단지 위탁관리 운영에 3억1000만원, 산업단지 관리기본계획 변경용역에 2억원이 사용된다.

■스마트도시과
스마트도시과는 주민참여형 도시재생사업, 도시계획 시설정비, 소규모 주택정비, 공간정보시스템 구축, 국가통계사업 지원, 현장중심 안전도시 구축 등의 사업을 맡으며 올 해 예산은 200억4246만원이 책정됐다.
우선, 주민참여형 도시재생사업에 34억5440만원이 투입된다. 세부적으로 도시재생대학 운영 3300만원, 도시재생 주민협의체 운영지원 3600만원, 소규모 도시재생사업 1억4000만원, 도시재생지원센터 운영 1억228만원, 주한미군기지 이전에 따른 평택지원(안정리 커뮤니티광장 조성)(국비) 30억원 등이다. 
도시계획 시설정비에 44억9466만원이 투입된다. 세부적으로 근린재생형(일반근린형) 신장지역 도시재생 활성화사업(국비) 3억5500만원, 신장마을 우리동네 살리기사업(국비) 14억9466만원, 서정역세권 도시재생사업(도비) 26억4500만원 등이다. 소규모주택정비사업에는 2억4000만원이 투입되며, 미래지향 스마트도시 조성을 위해 강소형 스마트시티 조성사업에는 국비 35억920만원이 투입된다. 
공간정보시스템 구축에 16억1182만원, 국가통계사업 지원에 3억2738만원, 빅데이터 활용 분석에 1억6000만원이 투입되며, CCTV 시스템 구축에 15억3000만원, 자가통신망 구축에 1억8000만원, 방범CCTV시스템·통합플랫폼 통합운영 및 유지보수에 44억26만원이 사용된다. 

■도시철도과
시민중심 교통환경 조성 사업을 담당하는 도시철도과의 올해 예산은 70억7130만원이다.
우선 기성 시가지 교통환경 개선을 위해 5억3900만원이 사용된다. 세부적으로 철도 유휴부지 활용방안 연구용역 1억원, GTX-C노선 평택연장 타당성 검증비 5000만원, 평택지제역 미래형 복합환승센터 구축사업 추진 3억5000만원 등이다.
평택역주변 원도심 활성화 사업에는 65억원이 투입되는데, 평택역 복합문화광장 조성 사업비 55억원, 평택역 복합문화광장 조성 감리비 10억원 등이 편성됐다.

 

소통홍보관

매스미디어 시정홍보 14억4372만
기획홍보 18억2660만
소셜미디어 홍보 9억원

평택시정의 전략적 홍보를 담당하는 소통홍보관실의 예산은 42억5977만원이다. 매스미디어 시정홍보에 14억4372만원이 지출된다. 언론매체 이용 시정 홍보 12억8672만원, 평택 로컬포럼 4500만원, 평택 소통상생포럼 1억500만원 등이 편성됐다. 기획홍보비용으로는 18억2660만원이 책정돼 공중파 및 시설물 이용 시정홍보 13억2200만원, 온.오프라인홍보 5억460만원 등이 지출된다. 소셜미디어홍보를 위해 9억원이 책정됐다. 유투브 채널 운영 3억4200만원, 카카오톡 알림톡 운영 1억1520만원, 카카오 채널 메시지 운영 9900만원, 유명 유투버 활용 홍보 1억원, SNS 이용 시정홍보 1억2000만원, 시민기자단 원고료 지급 1억296만원 등이 지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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