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한국방정환재단 더함장터 4주년 기념식 진행

[평택시민신문] ‘10년 사용 100년 나눔’을 지향하는 ‘한국방정환재단 더함장터’가 지난 11일 개장 4주년을 맞아 기념행사를 진행하고 그 의미를 되새겼다. 안중읍에 위치한 더함장터는 충분히 사용할 수 있지만 잘 사용하지 않는 물품을 기부 받아 시민들에게 저렴하게 판매하고 수익금을 지역 청소년들의 교육에 재투자하는 나눔가게이다.

이번 4주년 행사에는 한국방정환재단 이상경 이사장과 더함장터 운영위원장을 맡고 있는 이경림 안중제일교회 담임목사를 비롯해 김영해 경기도의회 의원, 이종한 평택시의회 의원, 김영민 사회적기업 계양구재활용센터 담당 목사, 김양수 평택시 지역자활센터 센터장, 황재순 평택시협동사회네트워크 이사장, 김기성 평택복지재단 이사장, 박정인 경기도협동조합협의회 공동대표, 윤문기 안중나사렛교회 담임 목사, 권광식 안중제일신협 이사, 오세호 평택미래전략포럼 상임대표, 석남녀 더함장터 운영위원 등 각계 다양한 인사들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안중제일신협 풍물단의 길놀이 행사를 시작으로 사회적기업 계양구재활용센터와 더함장터의 업무 협약식, 4주년 기념 케이크 커팅식, 단체촬영 순으로 진행됐으며 안중나사렛교회 교인들이 기부한 물품으로 바자회가 진행됐다.

이상경 이사장은 “4주년을 맞이한 더함장터에 축하와 감사를 전하며 앞으로도 방정환 선생님의 말씀처럼 우리가 만드는 이러한 작은 물결들이 언젠가 큰 파도가 돼 다시 돌아오길 기대한다”며 “더함장터가 자원순환과 나눔의 문화의 작은 물결을 계속해서 만들어내길 기대하겠다”고 말했다.

이경림 더함장터 운영위원장은 “올해 더함장터 운영위원회 2기가 출범했고 오늘 4주년 기념행사가 그 시작을 알리는 좋은 출발선의 의미를 지닌 것 같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활동과 뜻 깊은 행사들로 더함장터가 평택지역에 자원 순환과 나눔문화 확산에 앞장 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방정환재단 더함장터는 2015년 1월 17일 영업을 시작한 이래 개인‧단체로부터 10만여점의 물품을 기증받아 약 1억5000만원을 지역 청소년들을 위한 배움터 사업 등에 후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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