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중제일신협(이사장 이상훈)은 지난 21일 안중오거리 사과나무치과 앞에서 한국방정환재단 더함장터와 함께 ‘안중제일신협과 함께하는 더함장날’ 행사를 진행하였다. 이날 안중제일신협의 임직원들과 조합원들은 2주 동안 기증받은 도서, 잡화, 의류 등 500여 점의 물품들과 직접 만든 식혜, 조합원이 직접 담은 새우젓 등을 판매하였다. 행사장에는 조합원들을 비롯한 안중지역 주민들 300명이 방문하였으며 총 509만5600원의 수익금이 마련됐다. 이 수익금 전액은 한국방정환재단 더함장터에 기증되어 안중지역 청소년을 위해 사용된다.
안중제일신협 이상훈 이사장은 “더함장날 행사는 나는 사용하지 않지만 타인에게는 사용가치가 있는 물품을 기증받아 이를 재판매함으로써 생겨난 이익을 지역 청소년들을 비롯한 사회∙경제적 약자를 위해 기부하는 행사이다. 우리가 가지고 있는 것을 함께 나누는 나눔의 행사이자 사용 가능한 자원을 한 번 더 사용하게 하는 순환의 행사이기도 하다. 복지사회 건설을 목표로 하는 신협의 목표와도 일맥상통하는 것이기에 2016년에 이어 2017년에도 이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며 행사 개최의 이유를 설명하였다.
20여명의 안중제일신협 임직원들은 토요일임에도 불구하고 시간을 쪼개 장터를 지키며 소중한 봉사의 시간을 보냈다. 행사에 참석한 한 직원은 “가족들과 보내거나 집에서 편하게 쉬고도 싶지만 다른 사람과 지역 사회를 위해 무언가를 할 수 있는 얼마 되지 않는 기회라고 생각하며 행사에 참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안중제일신협은 신협중앙회 사회공헌재단과 함께 ‘온(溫)세상 나눔 캠페인’을 할 예정이다. 캠페인을 통해 생활 형편이 어려운 조합원 및 취약계층 지역주민을 찾아가 겨울을 따뜻하게 보낼 수 있도록 온수 매트 등 약 300만원 상당의 방한 물품을 전달할 예정이다. 안중제일신협은 이외에도 매주 지역 내의 노인정을 찾아가 어르신들께 점심을 대접하며 대화를 나누는 ‘안중제일신협과 함께하는 동네방네’라는 사회공헌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