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새봄 양 가족, 캐나다 이민 가기 전 살림살이 기증

지난 16일 더함장터에서 열린 ‘새봄이네 하루장터’ 모습

지난 16일 안중읍 안중시장에 위치한 더함장터에서 ‘새봄이네 하루장터’가 열렸다. 이날 열린 행사는 기존 지역 내 기관, 조합, 사업체 등과 함께했던 ‘더함장날’과는 다른 행사로 한 가정의 가족들과 함께하는 행사로 진행되었다.

이번에 처음 열린 하루장터는 며칠 후 캐나다로 이민을 가는 정새봄 양(12세) 가족의 도움으로 열렸으며, 정새봄 양의 가족은 이민을 가기 전 집안의 대부분 살림살이를 더함장터에 기증하고, 하루장터 행사를 통해 한국에서의 뜻 깊은 추억을 만들고자 행사에 동참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더함장터 관계자는 “봄이네 가족이 타국에서도 이웃을 사랑하는 마음을 계속 간직하길 바라며, 한국에서의 마지막을 이렇게 장터와 함께 해주어서 깊이 감사하다”고 말했다. 더함장터는 앞으로도 더 많은 가족들과 하루장터를 진행할 계획이며 이사, 이민, 또는 이웃들과 함께 할 수 있는 특별한 추억을 만들기 바라는 가족들은 더함장터(031-681-9971)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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