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민신문에 실린 맛집과 외식업중앙회 평택지부가 선정한 음식점 중에서 평택을 대표하는 핫한 맛 10개를 추천한다.

파주옥

45년 전통의 진한 곰탕집

어디에 가나 그 지역을 상징하는 대표 음식점이 있기 마련이지만 평택의 ‘파주옥’(대표 정앵희)만큼 유명한 음식점도 드물다. 평택에 처음 오는 사람들이 택시기사에게 음식점 안내를 부탁하면 대부분 평택맛집 ‘파주옥’을 가르쳐 준다고 하니 가히 그 명성은 전국적이라고 할 수 있다.

꼬리, 도가니, 사골, 내장 등을 넣어 푹 고아서 뽑아낸 진한 곰탕은 남녀노소 누구나의 입맛을 만족스럽게 충족시킨다. 자글자글 끓고 있는 뚝배기의 뽀얀 국물에 하얀 쌀밥을 말아 후루룩후루룩 떠먹으면 온 몸이 느긋해지고 긴장마저 풀어진다. 도가니탕은 어르신들의 보양음식으로 사랑받고 있으며, 꼬리수육은 구수한 냄새가 식욕을 자극하고 맛과 영양이 동시에 충족되는 것을 느끼게 된다. 거기에 잘 익은 깍두기와 아삭아삭한 배추겉절이 김치는 여느 음식점에서는 도저히 맛볼 수 없는 파주옥의 특별한 맛이다.

1960년대 초에 문을 연 오랜 역사답게, 방송과 신문으로 유명세를 타고 있는 파주옥은 연예인들의 발길도 잦다. KBS 아침마당과 세상의 아침, KBS생방송 무한지대 큐, SBS 생방송 투데이, MBC공감 특별한 세상, MBC 맛있는 TV, CBS 생생정보통, 티브로드 기남방송 등 다수 언론에 방영되었으며, 최근엔 tvn 수요미식회에서 ‘문 닫기전에 가야 할 곰탕맛집 3선’에 방영되어 그 명성을 재확인해 주고 있다.

평택역앞 평택동 46-13 ☎655-2446

 

Rio Grill

송탄 미군부대 리오 그릴에 가면 스테이크가 무제한 리필!

가족끼리 친구나 연인끼리 한번 맛봤다 하면 다시가보고 싶은 송탄 미군부대 앞의 명소 리오그릴. 스테이크 종류만 해도 입맛대로 다 있어 소등심, 우둔살, 안창살, 마늘양념, 닭다리, 소시지, 토시살 등 다양한 스테이크를 맛볼 수 있다. 또 비프 베이컨, 삼겹살, 파인애플구이 등이 취향대로 차례대로 제공된다. 길고 큰 쇠꼬챙이에 꿰어진 탱탱한 소시지와 따끈따끈한 스테이크를 직원이 들고 와 그때그때 잘라준다. 그릴에 잘 구워진 고기는 바싹한 겉과 촉촉하고 부드러운 속살의 궁합을 이루고 있다. 소시지와 토시살스테이크, 안창살을 맛보면 고소하고 부드러운 스테이크의 진수를 알 수 있다.

브라질 레스토랑 리오그릴의 주 메뉴는 스테이크(2만7000원)로 얼마든지 리필 된다. 주말과 휴일을 제외한 평일 점심시간대는 2만2천원. 어린이는 4세까지 무료이며 9세까지는 1만5천원이다.

평택시 신장동 302-156, 2층 ☎666-7136

 

전원가든

힘이 불끈 솟는 풍천민물장어구이와 싱싱한 송어회

전원가든은 강원도 1급수에서 참숯을 먹여 키운 살아있는 송어를 직접 맛볼 수 있는 평택의 명소이다. 송어회와 함께 풍천민물장어 맛도 일품으로 인정받으며 30여 년간 꾸준한 인기를 누리고 있다. 장어구이는 고추장 양념, 간장양념, 소금구이 등이 있다. 고추장양념을 발라 장어 전문그릴에서 구운 장어요리는 원적외선으로 달군 따끈따끈한 몽돌위에 얹어 맛깔스런 밑반찬과 함께 차려지고, 송어회는 그 신선함이 깊고 수려한 계곡의 청정수를 떠올리게 한다.

겨울철의 별미, 굴버섯돌솥비빔밥과 굴매생이국은 계절 건강식으로도 만점. 별미가 생각날 때 한번쯤 들러 봐도 좋을 것 같다. 어느 시인의 시 한 구절이 떠오른다. 다음 세상에 태어나면 매생이국 잘 끓이는 여자와 결혼하고 싶다던. 바다 향기 물씬 풍기며 입 안 가득 퍼지는 달짝지근한 그 오묘한 맛이라니! 아무데서나 맛볼 수 있는 흔한 맛이 아니다.

평택시 이화로 387 (청룡동) ☎653-6609

 

포이아니 평택소사벌점

매일매일 먹어도 몸과 지갑이 가벼운 베트남 쌀국수

포아이니라는 이름은 베트남쌀국수를 뜻하는 ‘PHO’와 ‘너를 사랑한다’는 중국식 표현을 합친 합성어다. 쌀국수가 소화도 잘되고 맛있지만 가격이 살짝 부담스러웠다면 소사벌맛집 포아이니를 찾아가 보자. 건강한 쌀국수를 합리적인 가격에 언제든 기분좋게 맛볼 수 있다.

포아이니 소사벌점에서는 쌀국수 한그릇으로 사람의 마음이 따뜻해지는 음식을 만들기 위해 정성을 다하고 있다. 포아이니 쌀국수의 특징은 고기고명을 얹고서도 기름이 뜨지 않고 깔끔하고 시원하다. 요즘같이 추운 겨울엔 감기예방을 위해서라도 먹어볼 것을 적극 권한다. 셀프로 고수나 청양고추 채 썬 것을 취향껏 넣을 수 있으며 스프링롤(3700원)은 라이스페이퍼에 야채와 소고기, 쌀국수면을 넣어서 상큼해 쌀국수와 잘 어울린다.

쌀국수가 5천5백원부터이며 집이나 사무실에서 즐길 수 있는 테이크아웃도 가능하다.

평택시 비전5로 20-10, J&J웨딩홀 근처 파리바게트 옆 ☎655-3955

 

소담횟집

최고급 숙성회 맛의 결정판

(평택모범음식업소)해수청정자동화 시스템을 갖춰 소문난 싱싱함을 자랑하는 정준용 대표의 소담횟집. ‘소담스페셜’은 전혀 소담하지 않았다. 상이 푸짐하게 넘쳤다. 퓨전 한국식답게 맨 처음 나온 매생이 전복죽, 물회로 나온 광어 세꼬시, 짜지도 비리지도 않은 간장게장, 오돌톨하게 씹히는 식감이 일품인 전복과 연어를 올린 샐러드, 가리비, 산낙지, 대게, 통오징어, 메로, 오징어무침, 고구마, 알밥, 왕새우소금구이, 계란찜, 초밥에 자잘한 밑반찬들은 어느 것 하나 간이 과하지 않고 담백해서 부담 없었다. 거기에 예쁘게 썰어 나온 비단멍게와 꿀을 묻혀 나온 동충하초는 보는 것만으로도 호강이다 싶을 정도다. 이어 회와 연포탕까지 들자면 정겨운 친구 넷이 함께 해도 넉넉하다.

영업시간은 오전10시반-오후10시, 매월 첫째 주 월요일 정기휴무. 저녁시간은 빈자리가 없기 때문에 예약을 권한다.

평택시 용이동 467-4, 2층 ☎654-5533

 

예솔

재료 성분까지 깐깐한 건강한 레스토랑

예솔이 갖고 있는 가장 큰 미덕은 조미료를 쓰지 않고, 성분까지 따지는 꼼꼼한 재료 선택으로 맛을 내는데 있다. 식전 빵으로 나온 치아바타는 속만 아니라 겉까지 부드럽고 찰지다. 같이 나온 ‘양송이크림스프’는 버섯 씹히는 식감이 일품이다. 미트치즈 오븐파스타는 그릇의 더운 열기에 파스타에 얹힌 모짜렐라 치즈가 쫄깃하게 녹아내리고, 새콤달콤한 토마토소스는 다진 고기와 어울려 파스타의 풍미를 풍부하게 한다.

레스토랑에서도 꼭 밥을 찾는 이라면 낙지덮밥이 제격이다. 탱탱하면서도 부드러운 육즙이 낙지를 입에 넣는 순간 혀끝에서 불맛과 어우러진다. 낙지와 함께 볶은 야채는 아삭한 식감으로 혀끝만 맵게 자극하는 일반 낙지전문점과는 다른 낙지덮밥이다. 무엇보다 먹는 이의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우게 하는 것은 예솔 돈까스. 손바닥만 하고 두툼한 크기에 멕시칸 치즈가 들어있어 부드럽다.

몸과 마음까지 건강하게 호강하는 시간을 갖고 싶다면 신선한 평택맛집 ‘예솔’을 권한다. 송년회 및 소그룹 모임 등 출장 홈파티, 단체도시락 주문도 가능하다.

평택시 합정동 965-13(배미지구 롯데마트 옆) ☎652-1003

 

향만(香滿)

중화요리 전설 장명량 쉐프가 직접 운영

중화요리 서울 4대 문파에 속하는 장명량 쉐프가 부인 손국화 대표와 함께 평택에서 중식당 ‘향만’을 열었다. 4대 문파란 중식이 한국 외식문화에서 전성기를 구가하던 1960∼80년대 서울을 대표하던 중식당 네 곳을 꼽은 것이다. 2008년 중앙일보가 정리한 4대 문파의 적자에는 장 쉐프와 함께 현재 JTBC 인기 요리 프로그램 ‘냉장고를 부탁해’에 장기 출연하는 이연복 쉐프가 포함되어 있었다.

향만은 매일 새벽 노량진 수산시장에서 직접 재료를 확인하고 공급하기 때문에 신선도에서 최고라 자부하며, 냉동재료를 사용하지 않아 재료 본연의 맛이 살아 있어 건강하고 맛있는 중화요리를 맛볼 수 있다. 평택법원 뒤편에 위치하여 2층 전체가 실내주차장으로 여유로운 주차가 가능하다. 코스요리는 2만원부터 가능. 짜장면 6천원. 삼선볶음밥 7천원, 삼선짬봉 8천원, 탕수육 2만원, 인절미탕수육 2만5천원, 깐풍기와 양장피, 오향장육은 각 3만원이다.

평택시 서재2길 14(동삭동) 법원 뒤 ☎651-6077

 

카페커핑

유럽바리스타 자격증을 가진 주인이 직접 볶는 원두의 향기

카페커핑의 강점은 생두 구입부터 로스팅, 핸드드립을 직접 한다는 것이다. 해외에서도 인정받는 유럽바리스타 자격증을 취득한 배남숙 대표가 등급 높은 100% 아라비카종 생두로 매일 직접 볶은 원두는 다른 카페에서 구입할 정도로 맛과 향이 일품이다. 배 대표는 “내 입에 맛있어야 손님에게도 맛있다”는 생각으로 지금도 다양한 음식을 선보이기 위해 레시피를 연구하고 있다. 카페커핑에서는 브런치나 간단한 식사는 물론이고 핸드드립, 더치커피, 원두도 판매한다. 낮에는 브런치를, 저녁에는 유명 쉐프로부터 비법을 전수받아 맛있게 먹을 수 있고, 멋지게 차려나오는 돈가스를 맛볼 수 있다.

카페 내부로 들어서면 노란색이 인상적으로 눈에 들어온다. 노란색으로 포인트를 준 내부 인테리어는 아기자기한 느낌과 달달한 느낌을 동시에 선사한다. 공간별 인테리어가 잘 되어있어 10인 이상의 단체모임도 가능하다.

평택시 지산로 252 ☎668-1395

 

한옥마을

닭을 품은 해물탕, 진미로 소문난 보양식

도일동에 자리한 ‘한옥마을’의 문을 열고 들어서면 한옥이 가진 목조건물의 기품이 그대로 전해진다. 자연과 한옥의 편안한 어울림에 맛깔스러운 음식까지 기다리고 있으니 먼 길 마다않고 찾아오는 미식가들의 발걸음이 끊이지 않는다.

한옥마을은 닭요리의 본가다. 그 중에서도 육지맛과 바다맛이 한데 어우러진 ‘닭 해물탕’은 진미중의 진미다. 닭에 꽃게, 전복, 낙지, 대하 등의 해산물을 넉넉하게 넣고 그 위에 쑥갓, 깻잎, 파, 홍고추, 양파, 팽이버섯 등의 고명을 얹었다. 다진 양념이 또 맛의 비법이다. 오랜 음식경력에서 만들어진 한옥마을만의 노하우다.

고추냉이 간장에 찍어먹는 해물과 잘 익은 닭고기의 부드러운 식감이 가히 일품이다. 보양식으로도 훌륭하여 평택맛집 ‘한옥마을’은 입소문을 타고 KBS ‘생생 정보통’, ‘굿모닝 대한민국’ 명품 맛집에 토종오리, 닭백숙, 닭 해물탕이 소개되기도 했다

평택시 도일동 16-2 ☎663-9102

 

채선당플러스 용이동점 & 소사벌점

야채가 신선한 집

채선당플러스는 샤브샤브와 불고기 등의 메인 메뉴와 월남쌈 등 20가지가 넘는 풀사이즈 샐러드바를 무제한 이용할 수 있는 웰빙 샤브샤브 & 샐러드바 전문점이다. 특히 치킨, 탕수육, 잡채, 떡볶이, 피자, 스파게티 등 뜨거운 음식들을 오픈 키친에서 즉석으로 조리해 제공하고, 베이커리와 과일 등으로 구성된 수준 높은 에피타이저&디저트가 강력한 경쟁력이다.

가족단위 외식이 행복할 수 있도록 시설과 서비스에 최선을 다해온 채선당플러스에서는 신선한 야채와 쇠고기를 육수에 익힌 즉시 칠리소스나 간장 소스에 찍어먹으며 입맛과 영양을 만족시킬 수 있다. 야채가 신선한 집, 채선당플러스는 가족건강을 생각한다는 모티브로 만들어진 아주 특별한 공간이다. 단체회식, 작은모임, 데이트를 즐기기에도 안성맞춤이다.

용이동점 평택시 용이동 468-6 (평택대학교 옆) ☎656-6639

소사벌점 평택시 비전3로 25 골든프라자 2층 ☎656-31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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