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도 평택시 예산 어떻게 편성됐나’ 두 번째 순서로 살펴볼 곳은 행정자치국이다. 행정자치국은 평택시청의 총무·인사·회계 등 살림살이를 총괄하고 시민 생활과 밀접한 교육·청소년·주민자치·민원 등을 담당하는 부서다. 총무과, 자치협력과, 교육청소년과, 회계과, 정보통신과, 민원행정과, 종합관제사업소로 이뤄져 있다.

행정자치국 예산은 평택시 예산의 12.49%인 2517억8461만원이 편성됐다. 이 예산은 복지국 9199억2187만원(30.76%), 상하수도사업소 2798억3742만원(13.88%)에 이어 세 번째로 많은 예산을 사용한다.

부서별로는 총무과 1872억5528만원, 자치협력과 90억3520만원, 교육청소년과 321억4426억원, 회계과 51억5886억원, 정보통신과 53억6285억원, 민원행정과 25억4900만원, 종합관제사업소 66억2002만원이 편성됐다. 행정자치국 예산은 지난해 보다 188억2601만원이 증가한 예산이다. 부서별 주요사업 내용을 살펴보자.

 

공무원 인건비 1749억6723만원
지난해보다 109억원 증가

 

공무원 콘도 구입비 
2억2500만원 신규편성

총무과

총무과에는 1872억5528만원이 편성됐다. 지난해 예산 1749억7329만원보다 122억8199만원이 늘었다. 총무과는 2200명 평택시 공무원의 보수, 수당 등 인력운영비를 담당하고 있어 부서 예산의 대부분이 인건비로 지출된다. 올 해 인력운영비는 1749억6723만원으로 지난해 1640억1270만원 보다 108억7777만원이 증가했다. 이 가운데 인건비가 1295억4386만원, 직무수행경비가 41억8068만원, 포상금이 68억700만원, 연금부담금등이 320억2174만원을 차지했다.

이 밖에 효율적인 행정시스템 구축에 23억330만원, 직원 후생복지 증진에 66억7836만원, 탄력적인 인사행정 운영에 9억1917만원 등의 예산이 사용되며, 공무원 휴양시설(콘도) 구입비로 2억2500만원이 올해 신규 편성됐다.

 

8회 지방선거 등 공직선거
사무비용 32억6997만원

주민자치지원 24억2615만원, 
작년보다 7억5천만원↑

자치협력과

자치협력과는 지방자치 기반 강화, 지역 법정 민간단체 지원, 북한이탈주민 지원. 주민자치 기능 강화, 민관파트너십 구축 등의 업무를 담당한다. 올해 예산은 총 90억3520만원이 책정됐다. 이는 지난해 51억3940만원에 비해 38억9580만원이 증가한 액수다. 대선과 전국동시지방선거 비용이 추가됐기 때문이다.

우선 시민중심 열린시정을 위해 통‧리장 체육대회 4500만원, 북한이탈주민정착 지원 8900만원, 북한이탈주민 한마당 축제 1000만원,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운영 지원 3489만원, 평택·안성범죄피해자지원센터 운영 지원 3500만원등이 책정됐다. 공존사회 구현에는 치안협의회 운영 3000만원, 평택항되찾기 시민운동사 발간비 2200만원 등이 책정됐다.

공직선거사무 수행을 위해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지자체 부담경비31억5356만원 등 32억6997만원이 지출된다.

주민자치 기능 강화에는 24억2615만원이 지출되는데 이는 지난해 16억7651만원에 비해 7억4964만원이 증가한 수치다. 주민자치회 지원 6억4184만원, 주민자치위원회 회의참석수당 1억8816만원, 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운영 강사수당 4억5200만원, 주민참여예산 운영 1억1780만원, 경기행복마을 관리소 운영 7억6535만원 등이 편성됐다. 올 해 신규 사업으로 주민자치위원 한마음대회 지원 3000만원, 주민자치 우수지역 선진지 견학 2200만원 등이 추가됐다.

국민운동단체 활성화 추진으로는 평택시새마을회 운영지원 2억2818만원, 바르게살기운동평택시협의회 운영 지원 1억6690만원, 자유총연맹평택시지회 운영 지원 1억3660만원 등이 사용되며, 자원봉사센터 육성 및 자원봉사 활성화를 위해 4억9715만원이 편성됐다.

 

인재양성 인프라 구축 
210억8817만원
청소년 보호육성 
96억6360만원 투입

교육청소년과

교육청소년과는 인재양성 인프라 구축, 교육환경 조성, 청소년 보호육성 등의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올 해 예산은 321억4426만원원이 편성됐다.

우선, 인재양성 인프라 구축을 위해 210억8817만원이 책정됐는데, 교육환경 개선사업에 72억6500만원, 중학교 신입생 교복지원 4억3283만원, 고등학교 신입생 교복지원 3억8490만원, 고등학교 무상교육비 법정전출금 5억5401만원, 혁신교육지구 지원에 80억8330만원, 진로‧진학 프로그램 운영에 2억4720만원 등이 사용된다.

교육환경 조성을 위해서는 13억4088만원이 편성됐는데, 평택시 장학재단 지원 9억원, 평택시 장학관 운영에 4억4088만원 등이 사용된다.

청소년 보호육성을 위해서는 96억6360만원이 투입되는데, 이는 지난해 예산 87억6870만원 보다 8억9490만원이 증액된 수치다. 우선, 청소년 시설운영에는 (재)평택시청소년재단 출연금 35억1616만원, 청소년문화센터 시설보강에 3억3186만원, 안중청소년문화의집 철거 및 임시주차장 조성에 7억원, 청소년문화센터 지하 석면 제거 및 리모델링공사에 10억원 등 67억5760만원이 투입된다. 청소년복지증진을 위해서는 청소년 쉼터 운영지원 3억7476만원, 청소년상담복지센터 지원 2억7380만원, 학교밖 청소년지원사업 1억6026만원, 청소년공부방 운영 5442만원 등 18억692만원이 편성됐다. 청소년프로그램 운영지원에는 청소년문화센터 활동지원 3억1776만원, 청소년 글로벌 인재 육성 지원 6000만원, 청소년문화 축제 운영 6000만 원, 꿈의 오케스트라 운영 7000만원, 청소년어울림마당 9000만원, 청소년동아리 활동지원 6000만원 등11억2127만원이 사용된다. 이밖에 청소년 유해환경 보호를 위해서는 1억5940만원이 책정됐다.

 

회계과‧정보통신과

회계과는 지난해보다 4억2308만원이 감소한 51억5886만원이 책정됐다. 회계질서 확립을 위해 8억6756만원, 공공청사 확충 및 유지관리에 32억4793만원, 공유재산관리에 5억1040만원 등이 책정됐다.

정보통신과는 지난해보다 6억874만원이 증가한 53억6285만원이 책정됐다. 시민과함께 하는 정보사회 구현을 위해 지역정보화 구축에 6억7470만원, 행정정보화 구축에 23억2445만원, 정보통신시스템 관리에 11억8917만원, 국가 통계사업 지원에 4억1484만원 등이 사용된다.

 

CCTV 통합운영 및 유지보수 
37억3790만원

민원행정과‧종합관제사업소

민원행정과는 주민등록증‧인감증명서 발급, 여권 신청, 가족관계등록 사무 등 생활과 밀접한 업무를 수행하는 곳이다. 지난해보다 1억1379만원이 증가한 25억4900만원이 편성됐다. 대민행정서비스 지원에 5억7388만원, 민원상담 콜센터 운영비로 12억431만원, 생활민원 SOS 기동순찰반 운영에 1억570만원 등이 편성됐다.

종합관제사업소 예산은 66억2002만원이다. 지난해보다 10억483만원이 늘었다. 도시통합운영센터 운영 2억3375만원, CCTV 시스템 구축 13억원, CCTV 통합운영 및 유지보수 37억3790만원, CCTV 지능형 관제시스템 구축 3억원 등이 편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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