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칼럼
김지은 대표원장 
메디케어의원

 

김지은 대표원장메디케어의원
김지은 대표원장
메디케어의원

날씨가 조금씩 풀리면서 운동을 하시는 분들이 늘고 있습니다. 그런데 생각보다 중요한 사항들을 놓치며 운동하시는 분들을 종종 뵙습니다. 오늘은 같은 운동을 하더라도 안전하고 효과적인 운동이 되기 위한 몇 가지 방법들에 대해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우선 첫 번째로, 운동 전후 스트레칭을 꼭 하십시오. 운동 전 스트레칭은 우리 몸을 운동에 대비하게 하여 부상의 위험을 줄이고, 운동 효율을 높이는 데 도움을 줍니다. 근육과 관절을 부드럽게 만들어 운동 중 더 좋은 성능을 발휘할 수 있게 해줍니다. 그리고 운동 후 스트레칭은 긴장된 근육을 이완시켜 근육통 감소와 더 빠른 회복을 도와줍니다. 스트레칭 시간은 운동 전후 5분~10분 정도면 충분합니다.

두 번째로, 점진적 과부하의 원칙을 기억하십시오. 운동할 때는 근육에 조금씩 스트레스를 가해 근육이 충분히 적응한 후 강해지게 해야 합니다. 내가 그동안 했던 동작의 반복 횟수를 늘리거나 쉬는 시간을 줄이거나 운동 후 다른 운동을 추가하는 방법이 좋습니다. 무거운 무게에 너무 욕심을 내기보다는 앞에서 말한 방법으로 충분히 근육을 단련한 후 무거운 무게를 들면 부상의 위험을 최소화하며 근육 성장을 할 수 있습니다.

 

5분~10분 운동 전‧후 스트레칭
부상 위험↓ 운동 효율↑

 

근육 운동 시 무거운 무게 보다는
기존 동작의 반복과 다른 운동 추가

 

운동 시 규칙적으로 수분 섭취 
체내 수분 부족하면 피로감↑

 

단기간 체중 감소보다는 근육 강화
유연성 향상 등 실질적 변화를 목표로

세 번째, 운동 시 부족하지 않게 수분을 섭취해야 합니다. 운동 중에는 땀이 나서 체온을 조절하는데 이 과정에서 많은 수분을 잃게 됩니다, 적절한 체온 유지는 지구력을 향상시키고 빠른 회복에도 필수입니다. 그리고 운동 시 체내 수분이 부족하게 되면 혈액이 더 진하게 만들어져서 심장 부담을 증가시키고, 쉽게 피로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따라서, 운동 중에는 물통을 꼭 챙기고 규칙적으로 물을 마시는 습관을 들여야 합니다

네 번째, 단기간에 체중 변화가 없다고 낙담하지 마세요. 체중은 수분, 음식 섭취, 소화 상태 등 여러 요인에 의해 쉽게 변동될 수 있으므로 그날 운동의 절대적 결과표가 될 수 없습니다. 또한 체중계가 보여주는 숫자의 정보는 매우 제한적이기 때문에 콜레스테롤과 혈당수치의 긍정적 변화는 절대 알 수 없습니다. 운동의 목표는 체중 감소가 아니라 근육의 강화, 유연성의 향상, 스트레스 해소와 같은 실질적인 변화에 주목하며 건강한 신체를 만드는 것이 진정한 목표임을 잊지 마시길 바랍니다.

운동을 시작하셨다면 꾸준히 지속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위 원칙들을 기억하고, 장기적인 운동이 생활 습관으로 되도록 노력하십시오. 효율적인 운동으로 건강한 삶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시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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