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역 복합문화광장 설계 용역 20억

평택사랑카드 소비지원 40억

평택시 2023년 살림살이 규모는 2조2420억원으로 지난해에 이어 본예산이 2조원을 넘겼다. 이는 지난해 12월 평택시의회 정례회에서 확정된 것으로 2022년 본예산 2조156억원보다 2263억원(11.23%) 증가한 규모다. 일반회계는 1조9299억원으로 2022년보다 13.99%(2368억원) 증가했고, 특별회계는 3121억원으로 지난해에 비해 3.25% (105억원) 감소했다.

전체 예산을 기능별로 살펴보면 사회복지 분야가 7325억원, 전체 예산 대비 32.67%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으며 환경분야가 4540억원(20.25%), 교통 및 물류 분야가 2212억원(9.87%), 농림해양수산 분야가 1510억원(6.73%), 국토 및 지역개발 분야가 1177억원(5.25%), 일반공공행정 분야가 990억원(4.41%), 문화 및 관광분야가 831억원(3.70%) 등을 차지했다.

2023년도 본예산 2조2420억원의 세입현황을 보면, 지방세 수입 8051억원, 세외수입 3362억원, 지방교부세 1448억원, 조정교부금등 1664억원, 국비 및 도비 보조금 7292억원, 지방채 36억원, 보전 수입 및 내부거래 5671억원 등으로 구성됐다.

평택시민신문은 6회에 걸쳐 2023년 예산이 평택시 각 부서에 어떻게 편성돼 어떤 사업에 쓰일지를 살펴보려 한다. 다소 지루할 수도 있는 예산분야이지만 지방행정에 대한 주민참여가 강조되는 시점에서 2022년말 인구 60만을 넘긴 평택시의 새해 살림이 어떻게 편성됐는지, 제기되는 과제들을 잘 해결할 수 있도록 예산이 편성되었는지를 꼼꼼히 살펴보는 것도 성숙한 평택시민의 자세가 아닐까 한다.

첫 번째로 평택시 부시장 직속의 미래전략관실과 소통홍보관실 예산과 기획·예산·평택항·일자리·세정 등을 총괄하는 기획항만경제실의 예산을 살펴본다.

평택항 수소교통복합기지 구축 36억
평택 지속가능발전 추진 3억5659만
사회적경제지원센터 운영 3억3535만

매스미디어 시정홍보 14억22090만
기획홍보                 18억8160만
소셜미디어 홍보      10억5340만

도시철도망 구축 검토용역 1억1880만
GTX-A 평택 연장 검토 용역 2억5200만

국민행복 바우처 포인트 지원    68억4620만
인생이모작 지원센터 건립        15억
중국교류 방안 전략 수립 용역    9000만

평택산업진흥원 운영      31억7078만
종합적 맞춤식 기업지원   18억7000만
지역화폐 발행지원        48억6900만

 

미래전략관

부시장 직속 기관인 미래전략관실은 미래도시 기반 구축과 미래전략산업 육성을 전담하는 부서로 민관협치 활성화, 사회적경제 활성화, 공동체 활성화, 수소경제 육성 등의 사업을 수행한다. 이곳에 배정된 예산은 92억1179만원으로 시 예산의 0.49%를 차지하며 지난해 98억5884만원 보다 6억4705만원이 감소했다. 이 예산은 다시 미래도시 기반 구축에 34억325만원, 미래전략산업 육성에 57억3150만원으로 각각 나눠 집행한다.

미래도시 기반 구축 예산을 세부적으로 보면 고덕신도시에 국제학교 건립과 관련된 법륨검토 등 외국교육기관 설립 예산이 2억7000만원 책정됐고, 민관협치 활성화 분야에 12억3070만원이 편성됐다. 협치회의 운영 9320만원, 정책 공론장 운영 1212만원, 민관협치 모델 개발 4970만원, 공익활동지원센터 운영 3억4452만원, 시민의공간 운영 9037만원, 이웃분쟁조정센터 운영 2억6540만원, 지속가능발전 추진에 3억5659만원을 쓴다. 사회적경제 활성화를 위해 13억7951만원이 책정됐다. 민생안정 활성화 지원 1억1940만원, 예비사회적기업 일자리창출 사업 3억3180만원, 사회적경제 기업 사업개발비 지원 2억2405만원, 사회적경제 마을공동체 지원센터 운영 3억3535만원 등이 편성됐다.

공동체 활성화 분야에는 3억9840만원이 지출된다. 구체적으로 마을공동체 지원 공모사업 8240만원, 마을공동체 공동체활동 지원 4000만원, 아동돌봄공동체 조성 공모사업 7200만원, 공동주택 공동체 지원 공모사업 1억8500만원 등을 편성했다.

미래전략산업인 수소산업 육성을 위해 57억3150만원이 지출된다. 우선 수소경제 생태계 구축을 위해 수소경제 홍보 등 1억3150만원이 편성됐고, 평택항 수소교통복합기지 구축에 국비 36억원이 투입되며, 국가가 직접지원하는 중대규모 수소생산시설 구축사업에는 15억원이 투입되고, 평택시 수소도시 조성사업에 5억원이 편성됐다.

 

소통홍보관

평택시정의 전략적 홍보를 담당하는 소통홍보관실의 예산은 44억4650만원이다. 매스미디어 시정홍보에 14억2090만원이 지출된다. 언론매체 이용 시정 홍보 12억5640만원, 평택 로컬포럼 4500만원, 평택 소통상생포럼 1억500만원 등이 편성됐다. 기획홍보비용으로는 18억8160만원이 책정돼 공중파 및 시설물 이용 시정홍보 14억2700만원, 온.오프라인홍보 4억3900만원 등이 지출된다. 소셜미디어홍보를 위해 10억5340만원이 책정됐다. 유투브 채널 운영 3억4200만원, 카카오톡 채널 운영 2억1400만원, 유명 유투버 활용 홍보 2억원, SNS 이용 시정홍보 1억7000만원, 시민기자단 원고료 지급 8280만원 등이 지출된다.

 

▪철도사업.평택역주변정비단

시민중심 교통환경 실현을 위한 특별 부서로 출범한 철도사업.평택역주변정비단 예산으로 27억7254만원이 편성됐다. 기성시가지 교통환경 개선을 위해 7억1680만원을 지출한다. 세부적으로 GTX-A 노선 평택연장 타당성 및 기술검토 용역 2억5200만원, 평택시 도시철도망 구축 및 신교통수단 도입 검토용역 1억1880만원, 평택지제역 환승체계 개선사업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 2억원 등이 편성됐다. 평택역 복합문화광장 기본 및 실시설계용역에 20억원이 편성됐다.

 

 

▪기획항만경제실

기획항만경제실은 기획예산과, 항만수산과, 일자리창출과, 기업지원과, 세정과, 징수과로 이뤄져 있다. 평택시가 인구 50만에 맞춰 2020년 7월 기획조정실과 항만경제전략국의 업무를 합해 만든 조직으로 3급 부이사관이 기획·예산·평택항·일자리·세정 등의 업무를 총괄한다.

기획항만경제실는 평택시 예산의 3.98%인 893억1445만원이 편성됐다. 부서별로 보면 기획예산과 417만5390만원, 일자리창출과 231억4392만원, 항만수산과 89억억7864만원, 기업지원과 133억157만원, 세정과 17억2555만원, 징수과 4억1087만원 순이다.

 

■ 기획예산과

기획예산과는 지방행정 역량 강화를 목표로 시정을 총괄 조정하는 부서다. 올해 예산은 417억5390만원으로 지난해보다 95억8832만원가량 증가했다. 증가한 예산의 대부분은 올해 처음시행되는 저출산 고령화 대책 가운데 하나인 2022년 1월 이후 출생한 아동 육아를 위한 국민행복 바우처 포인트(200만원) 지원금액 68억4620만원과 인생이모작 지원센터 건립비 15억 원이 신규편성됐기 때문이다. 사업부서가 아니라 예산을 다루는 부서이다 보니 구체적 예산으로 편성하지 않은 예비비가 지난해 보다 10억원 정도 늘어난 307억7134만원이 책정됐다.

시정 시책 기획 관리 분야 예산은 2억9320만원으로 지난해와 비슷하게 편성됐고, 중국교류 방안 전략 수립 용역에 9000만원, 행정혁신 활성화에 4900만원, 평택시 인구정책 기본계획 수립 연구 용역 5000만원 등이 편성됐고, 소송 수행 지원을 위해 10억3010만원이 편성됐다.

 

■ 항만수산과

항만수산과는 항만물류 중심도시 육성을 목표로 평택항 운영 지원 역할을 맡은 부서다. 예산은 63억6505만원으로 지난해 132억원에 비해 69억원이 감소했는데, 이는 평택항 친수공간 조성 사업비 투입이64억원 가량 줄었기 때문이다.

평택항 물동량 유치에 따른 인센티브 지급 14억원, 평택항 활성화 마케팅 2억4498만원, 평택항만 배수로 정비사업 추진 20억원, 평택항 친수공간 운영비 3억1450만원 등이 사용된다.

어촌소득 안정을 위해서 10억2186만원을 쓸 계획이다. 해면과 내수면의 수산자원 조성에 각각 2억원을 편성했으며 수산물 생산성 증대에 6억6569만원을 편성했다.

 

■ 일자리창출과

고용안정과 노동자 복지증진을 목표로 하는 부서인 일자리창출과는 올해 231억4392만원을 쓸 계획이다.

노동자 복지지원을 위해 장당노동자복지회관 운영 4억7765만원, 장당노동자복지회관 보수공사 1억1489만원, 포승노동자복지회관 운영 2억6966만원, 노사민정 상생발전 지원 1억6576만원, 노사민정협의회 사무국 운영 9464만원 등을 각각 편성했다.

시민고용 기회 확대를 위해 공공근로사업 24억774만원, 지역공동체 일자리사업 2억1400만원,

청년층 인턴 4억527만원, 대학생 인턴 3억7793만원이 사용된다. 일자리지원 서비스 구축을 위해 25억3108만원이 지출된다. 세부적으로 청년일자리 창출사업 8억9900만원, 직업계고 취업지원 1억1900만원, 4차산업 인재육성 청년 직업 훈련 3억원, 경기신용보증재단 출연금 2억원 등이다. 구직자 일자리창출을 위해 취업박람회 행사 6000만원, 구직자 재취업 및 창업 지원 1400만원, 일자리센터 상담사 인건비 지원(도비) 8억4365만원 등이 배정됐다. 지역주도형 일자리사업을 위해서는 평택 청년창업센터 운영 1억6500만원, 청년 중소기업 채용 지원 2억8488만원 등을 사용한다.

활기찬 유통환경 조성을 위해 155억7171만원이 투입된다. 전통시장 활성화 5억6532만원이 사용되며, 소상공인 지원에는 149억5921만원이 사용된다. 세부적으로 평택사랑상품권 발행 및 운영지원 11억9688만원, 평택사랑상품권 유통 활성화 지원 2억7264만원, 지역화폐 발행지원(도비) 48억6900만원, 지역화폐 특별발행지원(도비) 27억1000만원, 평택사랑카드 소비지원금 지급 40억원, 공공배달앱 운영 1억1000만원 등이다.

 

■ 기업지원과

산업진흥을 정책적 목표로 하는 기업지원과 예산은 122억8675만원으로 지난해보다 337억여원이 증가했다. 산업진흥을 위해 78억2102만원이 사용되는데, 중소기업 자력성장 환경 조성에 44억9774만원이 지출된다. 세부적으로 종합적 맞춤식 기업지원 18억7000만원, 평택산업진흥원 운영 31억7078만원 등이다. 에너지 수급 안정을 위해 40억8351만원이 사용된다. 세부적으로 도시가스 공급 보조금 지원 10억원, LPG소형저장탱크 보급사업 7억7850만원, 신재생에너지 이용기반 구축 20억원 등이다.

 

■ 세정과

지방세를 부과하는 세정과 예산은 17억2555만원이다. 지방세 부과 업무에 12억4138만원이 사용되며, 지방세 정보시스템 운영 4억7121만원, 지방세 사후관리 조사원 채용 1억2665만원, 재산세 부과 4억711만원 등이 투입된다.

 

■ 징수과

징수과는 체납세 징수 업무를 전담하는 부서로 4억1087만원의 예산이 편성됐다. 지방세·세외수입 체납자 실태조사, 세외수입 부과 징수 등의 업무를 담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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