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대 김행자 교수 등 지역 성악인 중심 구성

지난 10일과 11일 평택오페라단(단장 김행자)은 남부문예회관 대공연장에서 "여자는 다 그래"란 작품으로 창단 기념 공연을 가졌다.

평택오페라단은 평택대학교 예술학부장 김행자 교수가 지역의 뜻있는 성악가들과 함께 지역주민의 수준 높은 문화욕구를 충족시키고 지방차치시대 지역문화 발전을 선도하기 위해 창단하여 앞으로 최소 1년 1회 이상의 정기공연과 오페라갈라콘서트를 지역 주민에게 선보이겠다고 해 지역 문화를 한 단계 끌어올릴 것으로 전망된다.

창단기념 오페라 "여자는 다 그래"는 모차르트가 1789년 작곡하여 빈 궁정극장에서 공연한 작품으로 연출은 이태리 등 유럽의 유명 오페라극장에서 활동중인 파올라 비아노가 맡았고 루마니아 조르쥬교향악단 상임지휘자인 라도 포파와 KBS열린음악회 지휘자인 평택대학교 이경구 교수가 지휘를 맡았다. 1955년 루마니아의 유서깊은 전통 문화도시 크루즈에서 설립되어 루마니아를 대표하고 있는 트랜실바니아 필하모니 오케스트라는 강하면서도 부드러운 선율을 선보여 많은 관객에게 갈채를 받았다.

한편 임창열 경기도지사는 "평택 오페라단을 통해 우리 주변에서 쉽게 접하지 못하는 오페라 예술이 지역 예술인들에 의해 공연되고 도민들이 감상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졌다는데 무한한 자부심을 느낀다"라고 말하며 평택오페라단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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