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수율 97.8%, 체납액 정리 큰 성과

건강보험공단 지역보험료 올 상반기 누적 징수율이 체납보험료 징수강화로 97.8%에 달해 지난 1월 누적 징수율 87.4%보다 10.4%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박태영)은 지난 24일 지역보험료 6월분 징수실적이 당해연도 2,623억과 과년도 체납금 343억이 수납되어 101.6%를 달성함으로써 금년도 1∼6월 누적 징수율이 97%를 웃도는 등 상반기 징수실적이 크게 향상됐다고 밝혔다.

지역보험료 징수율이 크게 향상된 요인으로는 자동이체율이 증가하고 2개월이상 미납된 모든 체납자에게 독촉고지서를 발부하는 한편, 6개월 이상 체납자에 대해 재산 및 임금 압류예정 통보서를 발송하는 등 징수실적 관리를 따른 것이며 보험료 징수강화를 위해 본부 및 지역본부에 상황대책반을 설치, 운영해 지역본부별 징수경쟁 체제를 도입한 것 등으로 분석되고 있다.

또한 금년 2월부터 장기간 보험료를 체납한 가입자를 위해 신용카드 수납제의 도입으로 6월의 경우 5월보다 30억원이 많은 72억원을 징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으로 공단에서는 7월부터 기존의 자동이체세대나 신규 자동이체 가입세대 중에서 매월 6백명을 선정하여 5만원 상당의 농산물 상품권을 지급하는 등 포상을 실시해 자동이체 가입율을 높이고 있기도 하다.

강경숙 기자 shimink@pt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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