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의제21' 환경관련 글쓰기대회 수상작 연재-8

평택시민신문은 '평택의제21'의 환경관련 감상문 글쓰기 대회 으뜸상 작품 12편을 몇차례로 나누어 연재한다. 초등학생들의 환경에 대한 관심과 사랑이 눈떠가는 초등학생들의 글을 통해 환경문제를 다시한번 생각해 보는 계기가 되기를 바라면서…<편집자주>

평택교육장상 송탄초등학교 6 이 효 진

지금 내가 살고 있는 우리 평택은 21세기 동북아 무역, 물류의 중심도시로써, '평택항, 서해대교'등 자랑거리가 많다. 또한 평택향교, 충의각, 팽성읍객사를 비롯한 여러 훌륭하고 자랑스런 문화재들도 많다. 그렇지만 어디에나 단점은 있기 마련이다. 그런 훌륭한 문화재가 있다 해도, 우리가 가꿔나가지 않고, 함부로 생각하고, 문화재 가꾸기, 또한 우리 맑고 깨끗한 평택을 아끼고 가꾸지 않는다면 열매의 껍데기나 다름없다. 그러므로 우리 주면 청소, 문화재 주변정리 등 평택을 아끼고 가구는 것을 하지 않는다는 것은 열매는 가만히 두고 껍데기만 가지고 있다는 것과 같다는 것이다.

평택은 다른 도시들에 비해 공기도 맑고 오염도 없는 정말 옥과 같은 맑은 소리를 내는 곳인데 우리 자랑스런 평택인들이 가꾸지 않으면 어느 누가 우리의 평택을 가꾸겠는가? 우리 평택은 우리 손으로 지켜나가고 더욱 더 멋진 모습이 되게 발전시키고, 만들어 나가야한다. 우리 평택의물, 공기 등 환경오염의 문제로는 쓰레기가 가장 큰 문제인 것 같다. 지금 우리 평택은 예전과 달리 공기가 갈수록 많이 안 좋아지고 있다. 아무래도 공장이 많은 탓과 쓰레기가 점점 너무 많이 늘어나기 때문이 아닐까 생각된다. 공장의 폐수, 폐유 등은 초등학생인 내가 어떻게 할 도리가 없고 쓰레기만이라도 조금 줄어든다면 우리 평택은 금방 다시 예전의 깨끗함을 찾을 수 있을 텐데...

나의 생각일 뿐일지도 모르지만 아직 우리 평택은 공기오염이 그리 심하지는 않다고 생각된다. 조금만 신경 쓰고 나 먼저부터, 나 혼자라도 쓰레기 하나 더 줍고 합성세제 사용을 조금만이라도 줄인다면 금방 다시, 악취를 맡지 않아도 되고 떼죽음 당하는 동물들을 보지 않아도 되는 평택을 만나 볼 수 있을 것이다. 나는 솔직히 평택을 다른 도시사람들에게 소개 할 때면 다른 사람들이 생각하고 있는 그런 평택! 공기도 맑고 물도 맑은 그런 아주 살기 좋은 곳이라고 멋있게 소개하고 싶다. 그러나 지금 현재로써는 그냥 훌륭한 문화재가 있다는 것, 최근에 건설한 서해대교, 평택항 등을 자랑할 뿐, 다른 외부 사람들이 기대하는 그런 소개와 멋진 자랑은 할 수가 없어 아쉽다.

큰 항구, 평택항, 동양에서 제일 길고, 세계에서 9번째로 긴 서해대교도 평택에 생겼으며 요즘 평택은 정말 날이 갈수록 더욱 더 좋고 현대화적으로 발전하고 있는 가운데 평택발전에만 힘쓸 뿐, 환경은 우리머리 속에서 점점 잊혀지고 잇는 듯하다. 아무리 좋은 과학으로 평택이 발전한다고 해도 주위 환경이 안 좋다면 결코 '좋은 곳' 이라는 평을 받지 못할 것이다. 맑고 깨끗한 곳, 모두가 원하는 곳이 바로 비로소 '좋은 곳'이라는 생각이 든다. 인간이라면 모두 한번쯤은 자신이 원하는 세계에서 생활해 보기를 꿈꿔보았을 것이다. 또한 한국이 옛날부터 농사도 짓고, 공기오염도 없는 그런 곳 이어서 인지 아니면, 도대체 왜인지는 몰라도 한국인이라면 정말 맑은 환경속에서의 생활을 꿈꿔 보았을 것이다.

나는 사람들이 요즘 우리 시대에 맞춰 가느라고 늘 여유도 없고 늘 복잡하고 힘겹기만 한 생활속에서 여유를 찾고 마음을 비울 수 있는, 맑고 깨끗한 곳을 찾을 때, 자랑스럽게 우리 평택을 소개할 수 있는 날이 오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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