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차로 536곳 신호체계 개선
운전자 교통 불편을 줄이고
보행자 통행권 확보에 노력

왼쪽부터 정장선 평택시장, 장정진 평택경찰서장, 유승영 평택시의장
왼쪽부터 정장선 평택시장, 장정진 평택경찰서장, 유승영 평택시의장

평택시·시의회·경찰서는 시민 안전을 위한 교통환경 개선 업무협약을 3월 15일 평택경찰서에서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 참석한 정장선 평택시장, 유승영 평택시의장, 장정진 평택경찰서장은 교통 불편을 해소하고 교통사고 재발 방지에 힘을 모으기로 약속했다.

협약에 따라 평택 내 교차로 1127곳 중 536곳의 신호체계와 구조가 개선된다. 경찰은 비보호·점멸·신호연동 조정으로 운전자가 체감하는 수준으로 교통 불편을 줄이고 보행자 통행권 확보에도 노력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대각선 횡단보도와 보행신호를 동시 운영 중인 교차로 89곳에 비보호 좌회전이 적용된다. 비보호 좌회전을 운영 중인 교차로 159곳에는 보행신호를 동시 운영하고 점멸신호를 운영 중인 교차로에 보행자 작동신호기 150개를 설치해 사고를 예방한다.

지속적인 민원이 발생하고 교통안전 심의가 부결된 교차로 133곳에는 보행 동시신호 운영을 전면 재검토한다.

또 평택경찰서는 3월 불법 광고물 철거 계도기간을 운영해 평택시와 함께 학교 주변 어린이보호구역, 아파트·학원가 일대에 불법 광고물 철거·과태료를 부과한다.

원활한 추진을 위해 평택시와 평택경찰서는 실무 전담팀을 구성하고 한국ITS학회 등 전문가를 주축으로 자문위원회를 구성해 문제 해결과 교통안전 만족도 제고에 힘쓸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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