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YWCA 유권자 설문조사
8~17일 시행… 214명 참가
삶의 질 향상 등의 공약 원해
평택YWCA는 제22대 총선을 앞두고 “우리는 여성 차별 없는 세상에 투표한다”는 여성 유권자 선언 활동을 진행하며 3월 8~17일 열흘간 시행한 유권자 설문조사 결과를 19일 발표했다.
설문조사는 온라인·오프라인으로 진행됐으며 시민 214명이 참여했다.
결과를 보면 22대 총선 투표 참여를 묻는 질문에 응답자 94%(202명)가 ‘투표하겠다’고, 지난 국회의원의 의정활동에 대해서는 74%(159명)가 ‘만족하지 않는다’고 각각 답했다.
원하는 국정 공약으로는 응답자 171.1%(110명)이 ‘서민 삶의 질 향상과 소득격차 완화’를 선택했으며 집값 안정 및 서민주거비 부담 완화(13.7%), 질 좋은 일자리 창출(12.1%), 저출생사회 대책 마련(11.4%)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지역 공약으로는 ‘지역경제 활성화 및 일자리 창출’이 24.8%(158명)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노인복지·장애인복지(16.8%), 출생 지원 및 영유아 보육(13.9%), 교통·주차 문제와 재난 안전 대응(12.9%) 등이 뒤를 이었다.
평택지역 국회의원이 어떤 상임위원회에서 활동하길 원하는가를 묻는 질문에 기획재정위(15%), 보건복지위(14.2%), 교육위(12%) 등의 순으로 답해 서민 삶에 직결되는 생활정치 활동을 원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평택YWCA 관계자는 “차별과 불평등을 해결하고 평등하고 안전한 사회로 가는 길에 놓인 걸림돌을 치우는 효과적인 해결책은 단 한 가지 유권자의 현명한 선택일 수밖에 없다”며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민주시민으로, 여성유권자로, 무엇보다 생명·평화·정의의 세상을 위한 선택이 이루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