팽성레포츠공원 내에 마련
의사의 삶 담긴 유물 전시

원심창기념관 개관식이 3월 17일 팽성레포츠공원 실내체육관에서 개최됐다.

사단법인 원심창의사기념회가 주관한 이날 개관식은 상해 육삼정 의거 91주년 기념식과 함께 진행됐다. 정장선 평택시장, 이종찬 광복회장, 한시준 독립기념관 관장, 독립운동가 유족 등 200여 명이 참석했으며 표창장 수여, 원심창 의사 약전 봉독, 개관식 테이프 커팅, 기념관 투어, 경과보고 순으로 이뤄졌다.

원심창기념관은 팽성레포츠공원 내에 마련됐으며 위치한 원심창 의사가 창간한 통일일보로부터 기탁받은 기록물 등 원심창 의사의 삶이 담긴 유물들이 전시된다.

팽성읍 안정리 출신인 원심창 의사는 1933년 3월 17일 상해 육삼정에서 주중 일본공사 아리요시 아키라 암살을 계획한 육삼정 의거의 주역으로 참여했다가 거사 직전 발각·체포되어 일본 감옥에서 13년간 복역하였다. 해방 이후 1946년 일본으로 건너가 재일 한인사회의 안정을 위해 앞장섰으며 한국전쟁이 휴전에 들어가자 남북통일촉진협의회를 결성해 통일조선신문을 창간해 평화통일운동에 헌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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