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부는 수산물 물가 안정을 위해 명태·고등어·오징어·갈치·참조기·마른 멸치 등 어종 6종의 정부 비축물량 최대 600톤을 시장에 공급한다고 3월 14일 밝혔다.

해수부는 올해 수산물 물가 안정세를 이어가기 위해 국민이 즐겨 먹는 어종 6종과 천일염을 물가관리품목으로 지정해 관리해 오고 있다.

특히 가격 강세를 보이는 오징어·참조기의 물가 안정을 위해 2월 22일부터 이마트, 홈플러스, 롯데마트 등 대형마트 3곳에서 정부 비축 오징어·참조기 반값 특별전을 진행하고 있다.

특별전은 3월 22일 종료할 예정이었으나 해수부는 오징어 공급을 시작하는 다음 달까지 오징어 가격 안정세를 이어가기 위해 정부 비축 방출물량에 오징어 200톤, 참조기 60톤 등 260톤을 추가하고 판매 기간도 4월 14일까지 연장하기로 했다.

수요 분산을 위해서 나머지 대중성 어종인 고등어·명태·갈치·멸치도 정부 비축물량 340톤을 주요 마트에 공급해 3월 14일부터 소비자에게 시중 가격보다 최대 30% 싸게 판매한다.

또 이달 수산물 할인행사 지원 품목도 9개로 확대해 대중성 어종 외에도 멍게, 우럭 등 봄 제철 수산물까지 폭넓게 할인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