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60~80년대 공간의
역사적·정체성 발견해
문화적 자산으로 활용

 

도시역사문화 아카이브 조사사업으로 발굴한 1950~60년대 신장동 모습
도시역사문화 아카이브 조사사업으로 발굴한 1950~60년대 신장동 모습

평택시는 지난해 8월부터 진행됐던 신장동의 도시 역사를 조명하는 도시역사문화 아카이브(자료 전산화) 조사사업을 마쳤다고 3월 4일 밝혔다.

이 아카이브 사업은 미군기지와 산업단지의 건설로 급격한 변화를 겪은 신장동 일원을 조사해 사라져가는 옛 도시 공간의 역사적 정체성을 발견하고 문화적 자산으로 활용하고자 추진된 사업이다.

시는 신장동의 변화된 모습을 파악하기 위해 조사 범위를 1960년~80년대로 설정했다. 먼저 여러 문헌과 지도 등의 자료를 이용해 1차 조사를 완료하고 2차 조사는 현장을 다니며 신장동에서 오랫동안 거주했던 분들의 이야기를 듣고 기록했다.

또 신장동의 발전 과정을 알아보기 위해 과거 행정지도와 건축물대장 등을 입수‧분석해 1970년~1980년대 신장동 일대 건축물의 형성 과정과 상권 분석을 진행했다.

한편 도시역사문화 아카이브 사업은 5개년 계획으로 추진된다. 시는 1차 신장동 조사가 마무리됨에 따라 다음 지역을 선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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