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극 선거운동 위한 행보
민주당후보 경쟁률 5대 1

1월 29일 평택시선거관리위원회에서 홍기원 국회의원(오른쪽)이 선관위 관계자에게 예비후보 등록 서류를 전달하고 있다. 
1월 29일 평택시선거관리위원회에서 홍기원 국회의원(오른쪽)이 선관위 관계자에게 예비후보 등록 서류를 전달하고 있다. 

제22대 총선이 70여 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홍기원 의원의 예비후보 등록, 잇다른 출마 선언으로 평택갑이 달아오르고 있다.

홍기원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평택시갑)은 1월 29일 평택시갑 선거구 국회의원 예비후보로 등록하고 제22대 총선 행보에 나섰다.

홍기원 의원은 이날 평택시선거관리위원회에 예비후보로 등록을 마친 후 “총선 승리로 윤석열 정권의 폭정을 막고 모든 것을 제자리로 돌려놓아야 한다”면서 “대한민국의 중심도시로 전환기를 맞이한 평택에 꼭 필요한 사람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홍 의원의 예비후보 등록은 미리 등록을 통한 선거운동으로 당내 경선에 우위를 선점하기 위한 행보로 풀이된다. 통상 현역의원은 예비후보로 등록하지 않고 국회의원 신분을 그대로 유지하다 선거일에 임박해 등록하는 경우가 다수였다. 하지만 민주당이 설 연휴 이전에 선거구별 공천 심사를 마무리할 방침으로 알려지면서 지지층을 결집하고 적극적인 선거운동을 펼치기 위해 예비후보 등록을 한 것으로 풀이된다. 예비후보로 등록하면 선거사무소를 설치하고 간판이나 현수막을 규격과 수량에 제한 없이 게시할 수 있다.

현재 평택갑에서는 민주당에서 홍기원 의원을 비롯해 조용덕 평택지속가능균형발전연구소 이사장, 이해금 전 평택시의원, 임승근 전 평택시갑 지역위원장, 국민의힘에서 이병배 전 평택시의회 부의장, 최호 국힘 평택갑 당협위원장, 진보당에서 신미정 민주노총 평택안성지부 사무차장 등 7명이 예비후보 등록을 마쳤으며 한무경 국회의원(비례)이 출마를 공식화했다.

또 김동아 민주당 정책위원회 부의장도 1월 25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대장동 변호인 김동아 변호사입니다. 저는 평택(갑) 국회의원선거 출마를 선언합니다”라는 글을 올림에 따라 민주당 평택갑 후보 경쟁률이 4대 1에서 5대 1로 높아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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