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염자 중 70% 12세 이하
손 씻기 등 예방수칙 준수

평택시는 최근 백일해 환자가 지난해보다 증가하고 있다며 백일해 유행 차단을 위해 예방수칙 준수와 예방접종 참여를 당부했다.

11월 10일 시에 따르면 백일해는 보르데텔라균에 의해 발생하는 제2급 법정 호흡기 감염병이다. 지속적인 기침이 주요 증상이며 여름과 가을에 많이 발생한다. 전염력이 높은 감염병이지만 항생제 복용으로 치료할 수 있다.

감염자 중 70%가 12세 이하인 만큼 백일해 예방을 위해서는 손 씻기, 기침 예절을 실천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관심과 지도가 필요하다.

평택보건소 관계자는 “기침이 지속돼 백일해로 의심되면 가까운 의료기관을 방문해 진료받아야 한다”며 “어린이집과 초등학교에서 집단생활을 하는 유아·학생은 감염 시 주변 친구들에게 전파할 우려가 크기 때문에 반드시 예방접종을 완료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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