킬레이트제·바이오차 활용
친환경 토양개선 기술보급
안정적 생산량 확보 도움

평택시농업기술센터는 친환경농업 시설재배 농가를 대상으로 킬레이트제와 바이오차를 활용해 토양을 개선하는 시범사업을 추진 중이라고 11월 9일 밝혔다.

토양 개선에 투입되는 킬레이트제는 토양에 쌓인 양분이나 염류를 작물이 흡수하기 좋은 형태로 바꿔줘 토양 내 염류장해를 줄여준다. 바이오차는 유기물을 고온으로 태워 만들어지는 물질로 퇴비와 달리 이산화탄소를 배출하지 않아 온실가스 저감, 토양 내 유기물 증진 효과가 있다.

 

토양개선 기술 보급 사업에 참여한 유성섭 대표는 “올해 초부터 애호박 생육이 불량해 생산량이 크게 줄었는데 토양개선 후 호박 생육이 몰라보게 좋아져 안정적인 생산량을 확보할 수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환경친화적인 토양개량 기술 보급으로 시설 재배지의 장기적인 생산성 유지와 탄소중립 기술로 친환경농업 기반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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