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정인 세종연구소 이사장 
제2차 인간적세계화포럼에서
“평화와 인간적 세계화” 강연 

제2차 인간적세계화포럼이 2022년 4월 22일(금) 평택대학교 제2피어선빌딩 6층에서 개최됐다. 100인 VIP 특별초대로 이루어진 이번 행사는 김광배 시민사회재단 공동대표의 개회사와 정용원 쌍용자동차 관리인, 선목래 쌍용자동차 노조위원장, 김준경 평택복지재단 이사장의 축사에 이어 문정인 명예교수(연세대, 세종연구소 이사장)의 “평화와 인간적 세계화”라는 주제강연이 진행됐다.

문 명예교수는 강연에서 ▲세계화의 반인간적 모습과 저주 ▲위협받는 세계 평화 ▲동북아 평화에 대한 위협 등을 소주제로 다루면서 문재인 정부의 한반도 평화프로세스에 대한 자신의 입장을 밝히기도 했다. 문 명예교수는 최근의 북한의 공세적 태도와 윤석열 정부의 대북 강경 발언 등이 이어지고 있는 최근의 한반도 상황과 관련해서는 윤석열 당선인에게 ‘국익에 기초한 실용주의적 접근 방법’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문 명예교수는 인간적 세계화를 위한 조건으로 역지사지의 정신과 실사구시 정신 등을 언급하며, “냉전 패러다임과 강대국 결정론을 뛰어넘어 우리의 운명을 우리 스스로 결정한다는 상상력 없이 평화를 가져오기 어렵다”며 평화를 위한 상상력을 강조했다.

강연에 이어 조종건 시민사회재단 상임대표가 좌장을 맡아 질의응답 시간이 진행됐다.

인간적세계화포럼은 시민사회재단과 인간적세계화포럼이 주최·주관하는 행사로 내년 3월까지 9회에 걸쳐 진행된다. 3월 1차 포럼과 이번에 진행된 2차 포럼에 이어 3차 포럼은 최열 환경재단 이사장을 강사로 초청해 ‘기후위기와 인간적 세계화’를 주제로 5월 27일 개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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