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비대면 주민설명회 개최
8월 실시설계 마무리, 9월 착공
공유부엌·사무실·공방 등 조성

시민의공간 1층 공용공간 예상도
시민의공간 1층 공용공간 예상도

평택시민의 공익활동과 소모임 등을 지원하기 위해 안중읍에 들어서는 제1호 시민의공간이 오는 12월 공유사무실·부엌·공방, 회의실 등을 갖춘 커뮤니티시설로 태어난다.

평택시는 7월 27일 비대면 주민설명회를 열고 이같은 내용을 담은 시민의공간 실시설계안을 발표했다.

이날 주민설명회에는 시민, 시민참여설계단, 주민자치위원 등 20여 명이 참여했다. 앞서 시는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서부 5개 지역에 현수막을 게재하는 등 시민을 대상으로 비대면 설명회 참가 신청을 받았다.

시에 따르면 시민의공간은 경기제일신용협동조합(구 안중제일신협) 지상 1층(517㎡)과 3층(327㎡)에 844㎡ 규모로 들어선다.

1층은 주민 커뮤니티 시설로 이용 가능한 ‘만남의 공간’, 각종 발표·전시·마을잔치 등이 가능한 홀(309㎡), 요리강좌, 반찬 나눔 봉사, 공동요리·식사 모임이 가능한 공유부엌(44㎡), 마을방송과 영상제작이 가능한 미디어실과 개인부스(40㎡) 등 공용공간으로 만들어진다.

3층은 운영사무실(27㎡), 공유사무실(22㎡), 공유공방(41㎡), 회의실(62㎡), 휴게실(73㎡) 등 주민활동 전용공간으로 이뤄진다.

시는 8월 3일 실시설계를 마무리한 뒤 9~11월 리모델링공사를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준공·개소는 올 12월 예정이다.

이명희 평택시 협치지원관은 “문화와 커뮤니티가 융합한 공간을 통해 시민들이 요구하는 공간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1호 시민의공간 설립을 추진하게 됐다”며 “향후 주요 권역별로 2호, 3호 공간을 조성할 수 있도록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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