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천변 가시박덩굴·돼지풀 제거

경기남부생태교육연구소가 평택지역 내 생태교란 야생식물 제거에 나섰다.

연구소는 7월 28일 지난 5월부터 10여 차례에 걸쳐 환경부 지정 생태교란종인 가시박덩굴, 단풍잎돼지풀, 돼지풀 등을 제거했다고 밝혔다.

제거작업은 진위천과 내리문화공원 자전거도로 하천변을 중심으로 이뤄졌다. 연구소는 모니터링으로 확인한 식물 군락에서 생태교란 식물이 싹을 틔우지 못하도록 열매가 맺히기 전에 집중적으로 제초작업을 벌였다. 시민을 대상으로 환경보전의 필요성을 알리는 홍보활동도 병행했다.

연구소 운영위원장을 맡고 있는 송치용 도의원은 “이번 작업으로 생태교란 식물의 분포지 파악, 군락지 축소뿐 아니라 환경의 중요성을 깨닫고 이를 개선하고 보호하려는 시민의식이 성장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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