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취임 3주년 언론 브리핑
현직으로 질적 성장 완수할 것
균형발전, 정주여건 개선 주력

7월 8일 정장선 평택시장은 비대면 언론브리핑을 통해 “평택시가 질적으로 성장하는 과정을 완성하겠다”며 출마 의사를 밝혔다.
7월 8일 정장선 평택시장은 비대면 언론브리핑을 통해 “평택시가 질적으로 성장하는 과정을 완성하겠다”며 출마 의사를 밝혔다.

정장선 평택시장이 2022년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 재출마 의사를 내비쳤다.

정 시장은 7월 8일 취임 3주년을 맞아 언론인과 비대면으로 진행한 브리핑에서 이같은 의사를 밝혔다.

이날 정 시장은 출마의사를 묻는 본지 기자의 질문에 “현직 시장에게 출마 이유가 달리 무엇이 있겠느냐”고 답했다.

이어 “평택시가 질적으로 성장하는 과정을 완성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질적 성장을 이루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부연했다.

이날 정시장은 주요 성과로 삼성전자 유치, 고덕국제신도시 계획, 브레인시티 산업단지 조성, 평택항-평택역 단선철도, 안중역 개설 등을 꼽았다. 특히 2004년 국회의원 당시 발의한 ‘주한미군기지 이전에 따른 평택시 등의 지원 등에 관한 특별법’을 초석으로 이 모든 것이 가능했다고 주장했다.

정 시장은 “임기 동안 한 것이 하나도 없다고 이야기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국회의원 시절 발의한 평택지원특별법에 따라 추진된 사업의 연속성을 이해할 필요가 있다”며 “평택지원특별법으로 18조9796억원을 지원받아 평택의 양적 팽창을 이뤘다면 이제 인구 100만 도시를 위한 질적 성장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 시장은 질적 성장을 위해 균형발전, 산업구조고도화, 환경‧교육‧문화 등 정주여건 개선에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가장 먼저 제시한 분야는 균형발전이다. 서부권역은 뉴프론티어 선언을 기반으로 평택호 개발, 평택항 배후단지 조성, 현덕‧만호지구를 조성한다. 북부권역은 브레인시티‧진위산단, 하북리 종합체육시설, 카이스트 유치로 균형발전을 추동한다. 남부권역은 평택역 정비, 성매매 집결지 폐쇄와 시외버스터미널 이전 등을 꼽았다. 팽성지역은 기존에 투자한 6300억원 외에 3500억원을 추가로 투자하고 도시재생 사업으로 원도심을 회생시킨다는 방침이다.

이밖에도 수소경제 활성화, 젊은 문화의 거리 조성, 평화예술의 전당 건립, 버스노선 전면개편, 신도시 학교 신설, 고교평준화 도입, 도서관 신축 등도 주요 추진사업으로 언급했다.

정 시장은 “그동안 도시 성장의 기본을 확보하고 팽창을 거듭해 올 수 있도록 함께 해준 시민여러분에게 감사드린다”며 “계속하여 사람이 중심이 되는 미래 첨단 도시 평택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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