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종별 선수권대회 우승
최우수선수상·득점상 등 수상 석권

제64회 전국종별하키선수권대회 여자일반부에서 우승을 차지한 평택시청 직장운동경기부 하키팀이 밝은 표정으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평택시청
제64회 전국종별하키선수권대회 여자일반부에서 우승을 차지한 평택시청 직장운동경기부 하키팀이 밝은 표정으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평택시청

평택시청 직장운동경기부 하키팀이 제64회 전국종별하키선수권대회 여자일반부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2015년 이후 6년 만이다.

평택시청은 지난 6월 17일 충북 제천 청풍명월 하키장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여자일반부 우승 결정전에서 아산시청을 4대 3으로 꺾었다.

본래 평택시청은 전날 1승 3무로 모든 일정을 마치고 이날 케이티와 인천시체육회의 경기 결과에 따라 성적이 결정되는 상황이었다. 케이티가 인천시체육회를 이기면 2승 1무 1패로 우승을 차지할 수 있었다. 그러나 케이티는 인천시체육회와 1대 1 무승부로 경기를 마쳤다.

이에 따라 평택시청은 나란히 1승 3무를 기록한 아산시청과 페널티 슛 아웃만 따로 치러 4대 3으로 아산시청을 물리치고 우승했다.

대회 수상도 휩쓸었다. 평택시청 박기주는 최우수선수상을, 박기주와 박지혜는 공동 득점상을, 한진수 감독과 김만식 코치는 감독상과 코치상을 각각 받았다.

한 감독은 “60여 년의 전통을 지닌 평택시 여자하키팀이 전국종별하키선수권대회에서 6년 만에 우승컵을 재탈환했다”며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응원과 관심을 보내준 시민들과 지원을 아끼지 않은 평택시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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