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간투자 사업으로 4700억원 투입
5만5000㎡에는 공동주택 건설키로

평택시가 2024년까지 이충동·장당동 일원에 20만㎡ 규모의 대규모 공원을 민간투자 사업으로 조성하기로 했다.

시는 6월 15일 석정근린공원을 평택석정파크드림(주)와 공동으로 개발한다고 밝혔다. 사업에는 민간자본 4700억원이 투입된다.

석정근린공원은 1987년 당시 송탄시에서 도시계획시설로 결정했으나 30여 년간 조성되지 못하고 있다가 2020년 7월 공원일몰제 시행에 따라 자동으로 취소될 위기에 처해 있었다.

이에 시는 2018년 평택시 최초로 민간사업으로 공원을 만들기로 했다. 현재 1140억 원을 투자해 보상절차가 마무리 단계에 있다.

민간사업 총 면적은 25만5000㎡이다. 이 가운데 부지 20만㎡에 공원을 조성한다. 숲속쉼터, 가족피크닉장, 플라워가든, 공연장, 숲놀이터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나머지 부지 5만5천㎡(22%)는 지하 3층~지상 29층, 총 1337세대 규모의 공동주택을 짓는다. 공사기간은 2022년부터 2024년까지다.

정장선 시장은 “민간사업 추진으로 재정을 절감해 대규모 친환경 공원을 조성하게 됐다”며 “절감된 예산은 시민들이 필요로 하는 필수 기반시설에 재투자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 내로 인・허가 절차를 마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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