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사무감사로 올해 사업 점검하고
예산안 심사로 새해 살림 규모 정해

[평택시민신문] 평택시의회 제219회 제2차 정례회가 19일 개회했다. 12월 21일까지 33일간 진행되는 이번 정례회에서는 1조9851억원 규모의 2021년도 예산안 심사, 행정사무감사, 조례안 심사 등이 이뤄진다.

이날 열린 제1차 본회의는 정장선 평택시장 시정연설,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선임, 7분 발언 등이 진행됐다. 이해금 의원은 ‘평택시 자원순환정책 중장기 추진계획 정책수립’을 주제로 한 7분 발언에서 “친환경적인 자체 처리시설 확보를 위해 조속한 자원순환정책 중장기 추진계획 수립을 강구해달라”고 당부했다. 김승겸 의원은 ‘평택시 시정협치정책의 재고’ 7분 발언에서 “내년 시민참여예산에 시민제안이 반영된 사업은 한도액 63억5000만원 중 25%인 15억8920만원만 반영됐다”고 지적하며 “협치 의제 담당 부서들은 협치를 피하고 싶은, 나에게 도움이 되지 않는 업무라고 생각하는 게 아니라 ‘시민을 중심으로 일하는 행정혁신’을 이루는 선도자라는 자부심을 갖고 적극 행정을 펼쳐달라”고 주문했다.

내년 예산안을 심사할 예결위 위원으로는 자치행정위원회 소속 이윤하·최은영·김동숙 의원, 복지환경위원회 소속 이해금·정일구·강정구 의원, 산업건설위원회 소속 이병배·이종한·권영화 의원이 선임됐다.

시의회는 20일 조례안 38건을 상임위원회별로 심사해 평택시 기본소득 기본 조례안, 평택시 공익활동 촉진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 평택시 주차장 설치 및 관리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 원안 또는 수정 가결했다.

앞으로 시의회는 12월 2일부터 9일까지 내년도 예산안·기금운용계획안과 2020년도 제4회 추가경정예산안을 예비 심사하고 같은 달 10~18일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열어 내년도 예산안 등을 종합 심사한다. 정례회 마지막 날인 12월 21일에는 제3차 본회의를 열러 예산안 등을 의결할 예정이다.

 

정장선 평택시장 시정연설
“내년 균형발전과 경제활성화에 집중”

정장선 평택시장은 19일 열린 평택시의회 제219회 제2차 정례회 본회의에서 시정열설을 통해 균형발전과 경제활성화에 집중해 2021년도 시정을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정 시장은 “새롭게 개발되는 사업은 속도를 내는 대신 이미 개발된 신도시의 문제점을 답습하지 않도록 하겠다”며 “현화지구 안중터미널부지, 화양지구, 평택호관광단지 등 서부권의 특성을 살린 사업들을 속도감있게 추진하며 현재 추진되는 신도시들이 시민편의 중심으로 조성하겠다는 진행중인 신도시 조성사업들이 시민편의 중심으로 조성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또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수소생산시설 설치, 특화된 첨단복합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 등을 통해 신산업 중심으로 산업구조를 개편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정 시장은 대중교통 서비스 개선, 간선도로망을 연계·확충 등의 다양한 사업을 제시하고 시의회에 협조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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