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들판 담은 영상 SNS에 올려
최치선 위원의 시·사진으로 제작

[평택시민신문] 최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평택의 들을 노래한 영상이 화제가 되고 있다. 해당 영상은 ‘평택은 들이다’라는 노래와 함께 상공에서 바라본 드넓은 평택평야, 안성천과 진위천, 벼를 추수하는 모습 등을 담았다.

영상은 평택시문화재단에서 최치선 평택문화원 상임위원이 드론으로 촬영한 사진과 영상에 애니메이션을 입힌 것이다. 노래는 지난해 평택문화원에서 ‘지금, 여기 우리들의 노래’ 사업의 일환으로 최치선 위원의 시 ‘평택은 들이다’를 토대로 제작한 것이다. ‘지금, 여기 우리들의 노래’는 경기도지역의 역사·설화·문화 등을 지역 예술가와 협업해 대중음악 형태로 제작하는 경기도문화원연합회의 사업이다.

최 위원은 “<평택의 사라져가는 마을> 조사연구 사업을 진행하면서 2018년부터 드론으로 하늘에서 본 마을과 지역의 풍경을 담고 있다”며 “하늘에서 본 평택의 들은 참 아름답다. 평택의 들은 물리적 공간이자 우리들 마음의 공간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평택은 들이기도 하지만 못이고 항구다. 저수지와 평택항에 대한 사진도 많이 촬영했고 마을을 기록으로 남기면서 시도 더 몇 편 더 쓰려고 한다”며 “시가 쓰여지면 다른 노래가 또 만들어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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