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2019년 도내 40만건 넘겨

[평택시민신문] 평택에서 토지 지분거래가 5년간 5만5370건 이뤄진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소병훈(더불어민주당·경기 광주시갑) 의원이 경기도에서 발생한 토지 지분거래 내역을 분석한 결과 2015년 1월부터 2020년 9월까지 5년간 40만5492건의 토지 지분거래가 이뤄졌다.

연도별로는 2015년 5만2062건에서 2016년 6만2742건, 2017년 7만3704건, 2018년 7만8569건, 2019년 8만370건 등으로 매년 증가했다. 올해는 9개월간 5만8045건이 거래됐다.

지역별로 보면 평택이 5만5370건으로 화성시 6만1330건에 이어 도내에서 두 번째로 많았다. 이어 용인 3만6228건, 양평 2만5921건 등의 순이었다.

파주시와 시흥시·광주시·남양주시·이천시·여주시·김포시·고양시·가평군·성남시·안산시도 토지 지분거래 건수가 약 1만 건을 넘었다.

소병훈 의원은 “개발 가능성이 전혀 없는 토지를 매입한 뒤 마치 개발 호재가 있는 것처럼 속여 시세보다 높은 가격에 파는 기획부동산들을 결코 방치해서는 안 된다”며 “정부가 경기도에서 도입한 기획부동산 모니터링 시스템을 전국으로 확산시키고,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 등을 통해서 기획부동산의 불법적인 투기 행위를 뿌리 뽑아야 한다”고 말했다.

 

키워드

#N
저작권자 © 평택시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