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주민 설명회 가져… 20만평, 인구 1만2천명 규모로
시 관계자는 그 동안 주민설문조사 결과 70%이상의 주민이 개발을 찬성하는 의견을 접수했다고 밝히고 오는 7월 말까지 인감증명서를 첨부한 주민동의서를 받고 본격적인 개발 계획을 수립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용이동 도시개발사업과 관련 용역을 맡은 건화엔지니어링의 관계자는 용이동 개발지구 20만평에 대한 개별입지조사와 측량 결과에 따른 사업추진방향을 설명했다.
사업추진 방향으로는 환지방식과 토지수용을 병행, 개발전 지가와 개발후 지가를 똑같게 할 수 있는 계획을 모색하는 한편 수림지를 적극 보전하고 지장물 보상에 따른 사업비 절감을 위해 기존의 주택들은 그대로 보전 또는 개별적 개발을 유도할 것과 답작지나 전작지는 공동주택지로 개발, 전체인구 1만 2천명 규모의 쾌적한 계획도시로 개발하는 것을 골자로 한 용역결과를 설명했다.
이와 관련 주민대표로 참석한 L모씨는 안성에서 평택으로 편입된 이후 평택의 관문인 용이동에 대한 개발 기대가 외면당하면서 주민들의 소외감이 심화되었다고 말하고 이웃 안성으로 빠져 나가는 평택인구를 용이동에 유입시켜야 하는 차원에서라도 개발을 앞 당겨야 하다고 말하고 연계도로망 확충과 기존의 자연취락지와 잘 어울릴 수 있는 도로건설을 해야한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이에 시 관계자는 토지주의 적극적인 협조와 동의가 있어야만 개발을 앞당길수 있다고 말하고 앞으로 사업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수차례 주민설명회를 더 마련 할 것과 개발계획안 수립, 주민공청회, 주민공람, 도시계획위원회 심의 등 절차에 따라 개발에 박차를 가하겠다며 토지주의 적극적 협조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