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컬 문화도시 구축 목표로
문화정책 5개년계획 수립 예정

[평택시민신문] 평택시는 6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평택형 지역문화진흥 시행계획 수립을 위한 1차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날 토론회는 지역문화진흥 계획에 담을 전략과제를 중간 점검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시는 민선7기 공약사업으로 체계적이고 구체적인 문화정책의 5개년 계획을 수립함으로써 지역 특성과 세계화를 아우르는 미래지향적 ‘글로컬(glocal)’ 문화도시를 구축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지난 1월 문화정책 방향 재정립을 위한 설문조사를 시민 704명을 대상으로 진행했으며 2월 전문가FGI(Focus Group Interview, 표적집단면접법), 6월 자문회의 등에서 전략과제를 도출했다.

토론회에는 김동숙 평택시의회 의원, 이상균 평택시문화재단 대표이사, 신태식 평택문화원 부원장, 이용식 평택예총 회장, 최승호 경기민예총 평택지부장, 황영순 평택대학교 교수가 패널로 참여해 토론을 벌였다.

토론자들은 예술교육 패러다임 체계화, 문화자원을 통한 도시브랜딩과 지역문화 공감 범위 확대, 생활문화 특화사업 확대로 지역 문화단체 역할 재정립, 지역예술인 지원 방안 마련, 문화기반시설 활용 방안과 문화다양성 증진, 문화적 활동의 지역경제 활성화 연계 등에 관한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시는 앞으로 토론회를 1회 더 개최하고 시민과 소통하는 등 의견을 수렴해 ‘글로컬(glocal)’ 문화도시를 만들기 위한 지역문화진흥 계획을 수립할 방침이다. 이 계획에는 앞으로 건립될 (가칭)평화예술의전당·역사박물관·복합생활문화센터·무형문화재전수교육관 등 문화시설 활용도를 높이는 방안, 문화재단의 역할에 대한 구체적 방안 등이 담기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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