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년동기 대비 4% 증가
철광석, 차량 등은 감소

[평택시민신문] 평택항의 컨테이너 물동량이 코로나19의 영향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같은 달보다 4.0% 증가했다.

22일 평택지방해양수산청은 평택항의 6월 누적 기준 항만운영실적이 36만2471TEU(1TEU는 20피트 컨테이너 1개)로 집계됐다 22일 밝혔다.

지난해 6월 물동량 34만8369TEU와 비교하면 4.0% 늘었다. 이는 올해 월별기준으로 가장 많이 증가한 수치다. 주요 화물인 액체화물도 1499만4000톤으로 지난해 6월 1478만9000톤보다 1.4% 늘었다.

다만 6월 전체 화물 물동량의 43%를 차지하는 철광석은 지난해(2424만6000톤)보다 5.3% 감소한 2296만8000톤으로 집계됐다. 차량과 그 부품 역시 630만1000톤으로 집계되면서 지난해 같은 달 771만1000톤보다 18.3% 감소했다.

평택지방해양수산청 관계자는 “전체 물동량은 감소했으나 코로나19의 장기화에도 불구하고 컨테이너 물동량이 올해 들어 가장 큰 폭으로 증가한 만큼 침체된 경기도 조속히 회복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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