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에 경영 정상화 지원 촉구

8일 평택시의회 3층 간담회실에서 시의원들이 쌍용자동차 경영 정상화를 위한 지원을 촉구하는 성명을 발표하고 있다.

[평택시민신문] 평택시의회가 쌍용자동차를 살리기 위해 본격적으로 나섰다.

시의회는 8일 의원 간담회를 열고 ‘쌍용자동차 경영 정상화를 위한 지원을 촉구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이날 시의회는 성명에서 “쌍용자동차는 많은 위기와 도전을 넘어 지금까지 온 기업으로 위기 극복 유전자를 가진 명실상부한 평택시 대표 기업”이라며 “그간 경영 정상화를 위한 자구안을 시행해 오고 있었으나 보호무역주의, 대주주인 마힌드라의 지원약속 철회와 코로나19로 인한 세계경제 위축으로 다시 흔들리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시와 시민, 사회단체 모두는 쌍용차의 정상화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면서 “정부의 지원 없이는 신차 개발을 통해 경쟁력을 높이고 소비자들의 신뢰를 회복하기 쉽지 않아 하루빨리 정부의 지원이 절실히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평택시의회 의원 모두는 52만 평택시민과 함께 정부가 쌍용자동차 정상화에 적극 협조하고 지원해줄 것”을 촉구했다.

홍선의 의장은 “우리 지역에 있는 쌍용자동차의 경영난이 심각하다. 고용 인력의 일자리 안정화를 통해 지역경제와 자동차 산업의 안정을 기해야 한다”며 “이를 위해 시의원 모두의 뜻을 모아 성명서를 발표한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평택시는 6일 문재인 대통령, 정세균 국무총리,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이동걸 KDB산업은행장에게 쌍용차 경영 정상화를 위한 지원을 촉구하는 건의문을 발송했다.  

키워드

#N
저작권자 © 평택시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