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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방복지타운의 장애인 이동권 보장하라소사2지구주택조합 공사로 출입로 하루아침에 사라져
김윤영 기자 | 승인 2020.07.01 15:06
소사2지구조합과 동방사회복지회는 진출입로 신설문제로 마찰을 빚던 중 조합은 지난달 12일 오후부터 동방복지타운 시설 주 출입구와 연결된 임시도로를 철거했다. 평택시가 공사중지 명령을 내렸으나 공사는 계속 진행되는 상태다.

동방복지, 정문 복원 등 촉구

[평택시민신문] 소사2지구 도시개발로 정문으로 들어가는 길이 사라진 동방복지타운을 운영하는 사회복지법인 동방사회복지회가 지난달 29일 입장문을 내고 장애인 이동권을 보장할 것을 강하게 촉구했다.

동방복지회는 “동방평택복지타운은 사실상 고립된 상황”이라며 “소사2지구 도시개발사업조합 측에서 기존 주 접근로와 연결된 임시도로를 임의로 끊어버려 장애학생 180여 명이 통학버스를 이용하지 못하고 비를 맞으면서 걸어서 등교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뒤늦게 평택시장이 공사중지 및 임시도로 원상복구 명령을 내렸지만 이를 비웃듯이 소사2지구조합 측 공사는 계속 진행됐다”며 “이 지역의 도시계획이 완성되면 동방학교를 비롯한 6개의 복지시설은 현 상황보다 더 철저하게 고립된다”고 주장했다.

동방복지회에 따르면 유일한 통행로인 주 접근로의 경사가 심해지고 선형까지 뱀처럼 굽어져서 45인승 통학버스 같은 대형차량이 다니기에 위험해진다. 이는 진출입로 기울기는 8도를 초과할 수 없다고 규정한 장애인 편의증진 법률을 위반한다는 것이다.

또 펜스가 설치된 학교가 복지시설 부지 한가운데 있다 보니 이 펜스 때문에 복지시설 이용자들의 내부이동이 쉽지 않아고 한다.

동방사회복지회는 “2010년 소사2지구 도시개발사업 계획이 시작된 후 동방복지타운은 장애인이 완전히 배제된 부실한 계획설계, 이해할 수 없는 도시개발행정으로 말미암아 커다란 피해를 입어왔다”며 “내부이동도 외부이동도 안 되는 도시개발계획을 어떻게 받아들일 수 있겠는가”라고 성토했다.

사인 간의 문제라는 입장을 밝혀온 평택시에 대한 문제도 제기했다. 동방복지회는 “지난 1985년 창립된 이래로 35년간 평택시 소사동 106-1에서 지역사회 사회적 약자들의 복지와 권익을 위해서 사심 없이 일해 왔다”며 “민간도시개발 속에 존치된 공익법인이 어떻게 사인이냐”고 따졌다.

마지막으로 동방복지회는 ▲소사2조합은 정문을 전과 같이 복원하고 ▲평택시는 책임을 회피하고 왜곡한 담당자를 징계하며 장애인등 편의시설 사전점검제도를 민간도시개발사업 설계에도 동등하게 적용하며 ▲도시개발 전 버스정류장에서 도보 5분 거리의 시설 접근권과 장애인 이동권을 보장할 것을 촉구했다.

 

김윤영 기자  webmaster@pt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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