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운수업체·전문가 등 참석

[평택시민신문] 평택시는 16일 시청 종합상황실에서 ‘대중교통 서비스 개선을 위한 토론회’를 개최했다.

대중교통체계의 현 실태를 진단하고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해 마련된 이날 토론회에는 정장선 시장, 서경식 평택경찰서 교통과장, 김승겸 평택시의원,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청소년·주부 5명이 참석했다. 운수업체에서는 협진‧평택‧서울여객의 관계자·노조위원장이, 교통 전문가로 박원일 한국운수산업연구원 책임연구원과 이승준 아주대학교 교통시스템공학과 교수가 함께했다.

토론회는 시 현황 보고, 참석자 토론 순으로 이어졌다.

토론에서 안경선 평택여객 노조위원장은 “대중교통 서비스 향상을 위해선 운수종사자들이 이해하고 공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교육과 함께 도로‧교통여건 개선, 합리적인 노선시간 조정 등의 변화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김휘영 평택시청소년참여위원회 위원(평택여고 1)은 “부산에서 평택으로 이사와서 버스를 이용해 보니 배차간격이 길어 이용에 어려움이 있다”고 지적한 뒤 “버스 내부에 휴지통이 설치돼 있다면 편리할 것 같다”고 건의했다.

정 시장은 “토론회에서 제기된 대중교통의 문제점과 해결‧개선방안을 수렴해 다양한 대책을 마련할 것”이라며 “시민 불편 해소 등 서비스 질을 높이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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