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후보지에 평택 선정
경기·충청 접근성 등 우수
이달 중 실사 거쳐 7월 확정

국립 전문과학관 유치 예정지.

[평택시민신문] 평택시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서 주관하는 국립전문과학관 공모사업에 경기도 후보지로 선정됐다.

시에 따르면 경기도는 지난 2일 국립전문과학관 건립 사업 후보지를 신청한 지자체 가운데 평택을 최종 선정했다. 사업 후보지를 신청한 지자체는 평택·용인·화성·양평 등이다.

평택은 경기 남부권과 충청권으로부터의 접근성, 과학관 유치를 위한 자료 수집, 기본구상 용역 결과, 인근 11개 시‧군 거주자 대상 설문조사 등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도가 공모신청서를 과기부에 제출하면 과기부 선정위원회는 6월 중으로 서류평가, 입지 등 현장실사를 마치고 7월 최종 후보지를 선정한다. 현재 공식적으로 과학관 유치에 나선 것으로 알려진 지자체는 강원 원주, 전북 군산 등이다.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되면 항만, 물류, 제조 등 기초산업과학을 테마로 한 과학관을 평택호 관광단지 내에 연면적 7200㎡에 지하1층, 지상2층 규모로 건립된다.

시는 초등학생은 물론 성인까지 즐길 수 있는 체험시설을 마련해 평택호관광단지를 활성화 할 거점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시 성정전략과 관계자는 “과천과학관 하나로는 수도권의 수요를 전부 충족시키기 어렵다”며 “평택에 유치한다면 경기 중‧서부지역 시민들이 쉽게 이용할 수 있는 지리적 이점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내국인뿐만 아니라 평택항 여객터미널로 입국하는 중국인 관광객, 주한미군 가족 등도 과학관을 이용할 방안을 고민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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