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 내달 연구용역 착수 
시민단체 현장 방문, 협조 다짐
역사자료 수집, 마케팅 등 모색

평택항신컨테이너터미널(PNCT) 육상에 임시로 거치된 평택함

[평택시민신문] 퇴역한 해군 구조함 ‘평택함’을 어떻게 활용할지에 관해 민·관이 머리를 맞대고 협력하기로 했다.

25일 평택시에 따르면 평택시발전협의회, 평택항기념사업회 등 시민단체가 지난 22일 평택항신컨테이너터미널(PNCT) 육상에 임시로 거치된 평택함을 견학했다.

이날 견학에서 시 항만정책과는 평택함 현황과 활용계획을 알리고 시민단체의 의견을 수렴했다.

이동훈 평택시발전협의회장 겸 평택함기념사업회장은 “퇴역 평택함은 지역사회의 소중한 자산이 될 것”이라며 “이를 잘 활용하려면 무엇보다 민관협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황우갑 평택함기념사업회 사무국장은 “민관 공동으로 평택함연구모임을 만들어 지속해서 역사자료 수집, 홍보 마케팅, 교육프로그램 개발, 지역네트워크 구축 등을 노력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시는 이르면 6월 중으로 평택함 콘텐츠 개발 용역에 착수하는 한편 평택함을 해양안전·안보 체험장으로 조성하는 과정에서 시민단체 등과 긴밀히 협조하기로 했다.

또 사업부지 조성까지 3년에 걸리는 점을 고려해 이전에 평택함을 안보체험관으로 임시 활용할 수 있게 관계기관과 협의를 진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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