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 39세까지, 6월 1일부터 신청 접수
코로나19에 연령·근로기준 등 완화

[평택시민신문] 앞으로 경기도 청년 취업준비생은 면접만 봐도 최대 21만원을 받게 된다.

도는 ‘2020년 청년 면접수당’ 모집 공고를 게시하고 오는 6월 1일부터 7월 31일까지 올 상반기 지원 대상자를 모집한다고 18일 밝혔다.

청년면접수당은 미취업 청년의 구직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면접 활동 지원금이다. 지급 조건은 ▲도내 거주(신청일 기준)하는 18~39세(1980년 1월~2002년 12월 출생자) ▲면접일 기준 미취업자(현재 취업자여도 가능) ▲올해 주 30시간 이상 상시 근무 가능한 일자리(해외 사업장 포함)에 지원해 면접에 응한 자 등이다. 다만 정책 수혜 효과를 넓히기 위해 다른 지원금 중복 지급자(실업급여, 청년기본소득 등) 및 가족 사업장(직계 존비속 또는 배우자가 대표자) 지원자는 대상자에서 제외된다.

특히 도는 코로나19 여파로 채용 연기 등 채용시작이 얼어붙자 당초 계획보다 지원 대상을 늘리고 기준을 완화했다. 초안에는 연령이 34세까지였고 사업장은 주 36시간 이상이었다. 신청 시기도 5월이었다.

완화된 기준은 올해에만 적용하고, 코로나19 종식 상황을 감안해 내년부터는 당초 계획대로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대상자들은 ‘잡아바(경기도일자리재단 플랫폼)’를 통해 온라인 신청하면 된다. 부정 수급 여부 등의 검사를 마치면 신청일 기준 60일 이내 최대 21만원(면접 1회당 3만5000원, 최대 면접 6회까지 가능)을 지역화폐 형태로 받는다. 하반기 모집 공고는 오는 11월 게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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