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금 시의원 7분 발언
지난해 처리비용만 33억원
발생 억제 위한 대책 촉구

[평택시민신문] 이해금 평택시의회 의원이 음식물 쓰레기 배출량을 줄이기 위해 각 가정에 감량기 설치 지원 등 대책을 촉구하고 나섰다.

이 의원은 11일 열린 제214회 임시회에서 7분 자유발언을 통해 “환경부 집계에 따르면 전체 생활폐기물의 30%가 가정에서 발생하는 음식물쓰레기이고 이를 처리하는 데 평택시는 지난해에만 33억원을 썼다”며 “이런 상황에서 시는 이미 발생한 음식물쓰레기 수거와 처리에만 집중적으로 비용을 사용하고 있을 뿐 발생 억제 또는 감량 분야에 대한 구체적인 사업이나 정책은 찾아보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 의원은 “음식물쓰레기 처리로 인한 사회적 비용을 줄이고 나아가 시민의 생활편의 증진을 위해 보다 적극적인 정책 마련을 고민해야 한다”며 “음식물쓰레기를 발효·건조·탈수 등의 방법으로 감량 배출할 수 있도록 각 가정에 음식물쓰레기 감량기기 설치를 권장하고 이를 지원하는 정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의원은 “폐기물관리법 제15조에는 음식물쓰레기 배출량을 줄이기 위한 시설을 설치하려는 자에게 지자체장이 시설 설치에 필요한 비용을 지원할 수 있다고 규정하고 있다”며 “집행부는 시민 편의 증진을 위해 이를 추진할 수 있는 사업 등을 구체화해 추진해달라”고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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