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소속 차화열 후보 “정치판을 바꾸겠다는 마음으로 도전”

[평택시민신문] 이번 총선 평택시갑 선거구에 무소속으로 출사표를 던진 차화열 후보를 만나 어떤 포부와 각오로 선거에 임하는지 들어보았다.

무소속 출마의 변을 밝힌다면

지난 25년간 시민단체에서 일을 해오며 지역에서 정치권에서 놓친 부분이 많다고 생각한다. 무소속으로 나가려는 핵심이 바로 여기에 있다. 많은 정치인이 삼성, 엘지, 평택항을 이야기한다. 하지만 정치인은 어려운 기업, 중소기업, 영세기업을 찾아 도와주는 역할을 해야 한다.

여야 막론하고 공천에 문제가 많다. 혹자는 사천이라고도 할 정도다. 공천에 어떠한 기준도, 공정성도 없다. 그러다 보니 전 국민이 불만을 가진 것이다. 무소속으로 출마하면 당리당략으로부터 자유로워지는 만큼 국민과 국가에 더 많은 시간과 노력을 기울일 수 있다. 국민의 아픔, 국가가 필요한 부분을 더 챙길 수 있다. 그래서 무소속으로 출마를 결심했다.

후보자가 생각하는 평택시의 청사진은

평택의 가치를 업그레이드하는 것이다. 가령 평택에 삼성을 유치했다면 시민들의 고용도 늘고 삶의 질도 높아져야 하는데 그렇지 못하다. 평택에 있는 기반 시설을 활용해 평택의 가치를 높이는 방안이 필요하다. 송탄에 있는 주한미군 비행장은 큰 자산이다. 이 비행장을 국내 물류와 한국 사람이 이용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그래야 북부지역의 가치가 높아진다. 시민들이 향유할 수 있는 문화적 자산을 만드는 것도 가치를 높이는 일이다. 평택시는 원균장군묘, 삼봉 전도전 사당 등 많은 유산을 갖고 있음에도 박물관 하나 없다. 인구가 50만명이 넘는 도시가 박물관이 없다는 것은 시민의 수치다. 향토·문화·테마 박물관 등 시민들이 향유할 수 있는 문화시설을 건립해야 한다.

출마 완주 각오는

평택지역의 큰 정치적 자산이자 거목인 원유철 의원에 세 번이나 도전해왔다. 저 차화열은 처음부터 정치를 뿌리부터 바꾸겠다는 강한 의지, 신념을 갖고 있었다. 대한민국의 정치판을 바꾸겠다는 마음으로 도전하는 것이다. 시민들이 뜻을 모아주신다면 대한민국을 재건하는 마음으로 임하겠다. 한국의 경제 규모에 맞는 수준으로 정치를 업그레이드하기 위해 정치판을 뒤집겠다는 정신력으로 완주하겠다. 무소속이 당선되겠냐고 이야기하는 사람도 있다. 그러나 지금은 대전환이 필요한 시기다. 정치발전과 새로운 평택의 미래를 위해서라도 시민들의 각오와 결심이 필요한 시기라고 말씀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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