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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자원순환협동조합, 신한중 교복물려주기 사랑나눔 행사시중보다 대략 85% 저렴한 가격에 교복 판매
이재웅 기자 | 승인 2020.02.12 15:46

학생, 학부모, 학교가 하나의 교육공동체…함께하는 계기 마련 역할도

[평택시민신문] 평택자원순환협동조합은 지난 11일 신한중학교 2층 회의실에서 교복물려주기 사랑나눔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학부모회의 학부모 4명을 비롯 최병인 교감, 김동현 학생부장, 협동조합의 서경덕 이사장과 실무진 등이 참여했다.
자원절약 교육, 재활용자원 교육 등의 취지로 시작된 이 행사는 2014년부터 6년째 지속되어오고 있다.
교복은 학교에서 수거하여 자원순환협동조합에 인계하면 자원순환협동조합이 재활용이 가능한 옷을 선별, 세탁하고 학부모회가 크기와 종류별로 분류, 전시, 판매하는 단계로 이뤄진다.
이에 대해 김동현 학생부장은 “1월초 방학을 앞둔 시점에서 교복을 수거하고 교복물려주기에 동참한 아이들에게는 자율복을 입고 등교할 수 있도록 담임 선생들이 조치를 취하고 있다”며 “교감 선생님을 비롯 학생들과 일선 교사들이 한마음 한뜻으로 기꺼이 동참해주고 있어 수거율이 60%를 넘고 있다.”라고 밝혔다.
이 행사는 다른 일회성 교복물려주기 행사와는 달리 행사 이후에도 교복을 2층 회의실에 계속 전시, 비치, 판매함으로써 학생들이 언제든지 교복을 구입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그만큼 현실적으로 교장의 관심과 의지 없이는 불가능하다. 신한중학교가 이 행사를 6년째 지속할 수 있었던 것도 황찬규 전임 교장과 현재 직무대리를 하고 있는 최병인 교감의 관심과 의지에 기인한다.
학생부장 시절부터 교복물려주기 사랑나눔행사에 적극 참여했던 최병인 교감은 “학교 자체적으로 교복물려주기를 해오긴 하였으나 자원순환협동조합과 학부모회의 노력으로 본격적으로 자리잡을 수 있었다”며, “처음에는 학생들의 참여를 이끌어내는데 어려움도 있었지만 현재에는 학생들 인성교육에도 큰 도움이 되어 봉사 활동의 계기가 되기도 한다”고 말했다. 또한 “학생, 학부모, 학교가 하나의 교육공동체임을 확인하고 함께하는 계기를 마련해주는 역할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행사를 통해 아이들은 시중보다 대략 85% 저렴한 가격에 교복을 구입할 수 있다. 실제로 큰 애가 신한중학교 2학년에 다녀 학부모회에서 활동하고 있는 신선옥씨는 “경제적 부담을 덜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행사를 준비하는 과정에서의 분위기도 좋아 많은 어머니들이 자발적으로 동참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 행사를 통해 벌어들인 수입금은 학교의 장학금과 졸업생 문화상품권 지급 등으로 사용된다.
평택자원순환협동조합의 서경덕 이사장은 “중학교 아이들의 성장속도가 빨라 교복 교체 시기가 빠르다”며 “학생들에게는 여러 교육적 효과가 있고, 학부모들에게는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고 있는 만큼 여러 학교에서 관심을 가져주고, 또 동참해주었으면 싶다”고 밝혔다.

이재웅 기자  webmaster@pt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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