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최초 온실 ‘창순루’ 전시
미래관·전통놀이 체험관 갖춰

[평택시민신문] 평택농업전시관이 체험형 전시관으로 새로 단장했다. 
평택시는 농업전시관 리뉴얼 공사를 마무리하고 지난 8일 개관식을 열었다. 이날 개관식은 정장선 평택시장, 권영화 평택시의회 의장 등 100여 명이 참석해 축사, 테이프 커팅, 전시관 관람·체험 등이 진행됐다. 

평택농업전시관은 실내 전시관 660㎡, 야외 전시관 840㎡ 등 지상 2층 1500㎡ 규모이다. 1층 실내 전시관에는 농업 역사와 사계절 풍경을 볼 수 있는 디지털 전시장이 있으며 조상이 사용했던 농기구·생활용품, 조선 시대 최초의 온실인 ‘창순루’ 등이 전시됐다.
야외 전시장은 전통놀이 체험장, 천연염색 전시관 등이 들어섰으며 미래관에는 평택 농산물 브랜드 슈퍼오닝 농산물 홍보관, 친환경농업과학실, 스마트 온실 등이 꾸며졌다. 
2002년 농업기자재전시관으로 문을 연 평택농업전시관은 농경 유물이 다양하게 전시돼 시민에게 사랑을 받았다. 하지만 시설이 오래되고 낡아 지난해 2월부터 보수 공사를 들어가 이번에 다시 개관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