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수 1만574대, 수출 2349대

7개월 만에 1만2000대 돌파

전월 대비 20% 증가…회복세

[평택시민신문] 쌍용자동차(대표이사 예병태)의지난 5월 1만2338대 판매 이후 부진했던 판매량이 7개월 만에 1만2000대를 넘어서며 점차 회복세로 들어서고 있다.

쌍용차는 지난해 12월 내수 1만574대, 수출 2349대를 포함해 총 1만2923대를 판매했다고 2일 밝혔다. 이는 1만754대에를 판매한 11월에 비해 20.2% 증가한 수치다.

내수 판매는 코란도를 비롯한 주력모델의 판매 회복세가 지속되면서 지난 9월 이후 3개월 연속 상승세를 기록했다.

특히 코란도는 9개월 만에 출시 첫 달인 3월 판매실적(2202대)을 넘어서는 올해 월 최대 실적(2514대)을 기록했다.

G4 렉스턴 역시 올해 월 최대 판매 실적을 기록했으며 렉스턴 스포츠와 티볼리 모두 4개월 연속 상승세를 기록하는 등 주력 모델들의 판매가 빠르게 회복되고 있다.

감소세를 보였던 수출도 코란도 M/T 모델의 유럽 현지 판매가 시작되면서 전월 대비 50% 이상 증가했으며 현지 마케팅 활동을 강화하고 있는 만큼 점차 회복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쌍용자동차는 지난해 국내 자동차산업 판매 부진 상황에서도 신형 코란도와 렉스턴 스포츠 칸, 티볼리 등 제품 개선 모델을 선보이며 내수 10만7789대, 수출 2만7446대 등 총 13만5235대를 판매하며 지난 2016년 이후 4년 연속 10만대 판매를 돌파했다.

쌍용차 관계자는 “국내 자동차시장 경쟁 심화 상황에서도 주력모델들의 판매가 회복되면서 내수에서 10만대 이상의 실적을 기록했다”며 “현재 기업 경쟁력 강화 방안이 순조롭게 추진되고 있는 만큼 판매 역시 점차 회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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