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연탄나눔은행은 지금...

11월 30일 평택비전동성당 성소분과 소속 학생 및 학부모들이 안정리 일대 가구에 연탄나눔봉사활동을 진행했다.

[평택시민신문] 평택비전동성당 성소분과 학생과 학부모들이 지난달 30일 팽성읍 안정리 일대에서 평택연탄나눔은행의 연탄천사로 활동하며 어려운 이웃에게 온기를 전했다.

봉사활동에는 비전동성당 소속 지역 청소년들과 학부모 등 30여 명이 참여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평택연탄나눔은행에 연탄 600장을 기부하고 팽성읍 안정리에 소재한 어려운 이웃 1가구에 연탄 350장을 배달했다.

비전동성당은 올해 처음 연탄천사로 참여해 지역사회의 공존과 화합, 나눔 정신 선양에 첫 걸음을 내딛었다.

이날 보호자로서 봉사에 참여한 김성옥 씨는 “아이들이 몸소 연탄배달을 하는 것은 좋은 체험인 것 같다”며 “힘든 만큼 보람을 느낄 수 있었고 앞으로도 이런 활동이 계속됐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윤필상(평택중 3) 학생은 “연탄 봉사활동은 처음이었다”며 “봉사활동 집계는 이미 끝마쳤지만 지인들과 함께 뜻 깊은 시간을 보내 기분이 좋았고 전혀 힘들지 않았다”고 말하며 지속적인 연탄봉사활동 참여의사를 밝혔다.

■ 미니인터뷰

"작은 사랑 실천이 겨울나기 등불되길"

평택비전동성당 성소분과 김승란 바울라

<평택시민신문>은 올해 연탄천사로 지역사회 나눔에 첫 걸음을 내딛은 비전동성당 성소분과의 김승란 씨를 만나봤다. 김승란 씨는 비전동성당 신자들이 어려운 이웃에게 연탄 나눔활동을 할 수 있도록 주축이 됐다. 그의 이야기를 들어봤다.

■ 연탄천사 활동을 결심하게 된 계기는

비전동 성당에 어르신으로 구성된 집수리 봉사팀이 지역사회와 연계해 손길이 필요한 가정을 지원하고 있다. 예수님의 발자취를 따라가는 성소자 학생들도 예수님의 사랑을 이웃과 함께 나누며 복음적 생활을 실천하면 좋겠다고 집수리 봉사팀에 말했더니 연탄나눔은행을 연계해 줘 시작하게 됐다.

■ 참여자들의 반응은

우선 학부모들이 지속적으로 연탄천사 활동에 참여했으면 좋겠다고 말하며 적극적으로 참여의사를 전하고 있다. 성소자 학생들의 자원 봉사 활동계획에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이에 내년에도 연탄 천사 활동을 하며 공존과 나눔 정신을 실천할 예정이다.

■ 시민들에게 한 마디 한다면

이번 연탄천사 활동은 성소자 학생들이 서로 응원하며 공동체 안에서 어려운 이웃들 돌보는 사랑의 봉사활동이다. 아이들의 작은 사랑 실천이 어려운 이웃들을 따뜻하게 비추는 겨울나기 등불이 되기를 바라며 지역사회를 환하게 밝히길 희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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