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 미세먼지특별위원회 개최

11월 29일 비전2동 행정복지센터에서 ‘평택시 미세먼지 저감정책, 성과와 과제 토론회’가 열렸다.

[평택시민신문] 평택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 미세먼지특별위원회가 지난달 29일 비전1동 행정복지센터 소회의실에서 ‘평택시 미세먼지 저감정책, 성과와 과제 토론회’를 개최했다.

토론회는 최근 평택시의 미세먼지 저감 성과를 파악하고 앞으로의 과제를 제시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자리에는 차화열 평택항발전협의회 공동대표, 김훈 평택환경행동 공동대표, 공재광 자유한국당 평택시을당협위원장, 김덕일 평택시지속협 부회장, 권영대 시민사회재단 인권위원장, 박은경 평택두레생협 이사장, 윤희정 평택시학부모회연합회 회장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좌장은 조종건 평택지속가능발전협의회 미세먼지특별위원장이 맡았으며 기조연설은 유병우 평택시 환경농정국장, 발제는 김진성 평택시 환경정책과장이 진행했다.

좌장을 맡은 조종건 위원장은 “세계사의 중요 변곡점인 르네상스는 피렌체 도시 역사의 산물이다”라며 “이런 새로운 시대정신이 왜 피렌체에서 나왔는지 생각해볼 필요성이 있다. 탁월함과 아름다움에 대한 피렌체 시민의 자긍심은 르네상스의 원동력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평택의 친환경운동은 평택시민의 자긍심에 달려있다. 토론장에서 시민의 질문들을 진지하게 받아들이겠다. 토론이 진솔할 때, 탁월함과 아름다움을 추구하는 도시 평택을 예견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

기조연설을 맡은 유병우 국장은 “미세먼지특별위원회가 민·관 협력을 통해 미세먼지 저감을 모색하는 소중한 자리를 마련”했다고 언급하며 “평택시 미세먼지의 농도가 매우 높을 수밖에 없는 이유는 중국과 최단거리에 인접해 있으며 평택항, 충남화력발전소, 현대제철, 대규모 국가 산단 등 국가 기간시설이 평택시와 인접한 서쪽에 대규모로 밀집해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덧붙여 유 국장은 문제해결을 위해 미세먼지 종합대책인 ‘평택 푸른하늘 프로젝트’를 통해 수송·산업, 생활, 과학, 협력 4가지 분야를 정하고 세부 저감대책 수립 실천안을 제시했다.

발제를 맡은 김진성 과장은 대기질, 수질, 생활폐기물 발생 및 처리현황을 담은 영역별 분석과 추진현황, 평택시의 정책 방향을 등을 1시간에 걸쳐 설명했다. 이어 김 과장은 당초 도시 숲 조성 계획이 나무 30만 그루였으나 100만 그루로 상향 조정된 것은 정장선 시장의 정책의지가 담긴 것이라고 밝혔다.

끝으로 김 과장은 “매년 미세먼지로 700만 명이 사망하고 있다”며 “모세혈관의 지름이 10μm(마이크로미터)로 미세먼지와 비슷한데, 미세먼지보다 4배나 작은 초미세먼지는 석면과 같은 1급 발암물질을 함유한 상태로 혈관 속에서 이동 가능한 독성물질이기에 뇌졸중, 심근경색, 우울증, 치매, 암 등을 유발한다”고 말하며 미세먼지의 유해성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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