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폭발‧암모니아 유출 대비

지난달 30일 재난대응 훈련에서 해군 제2함대사령부 소속 화생방지원대가 제독작업을 하고 있다.

[평택시민신문] 해군 제2함대사령부는 지난달 30일 ‘2019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의 일환으로 한국서부발전(주) 평택발전본부와 가스폭발 및 암모니아 유출 대응훈련을 가졌다.

이번 훈련은 재난 발생시 신속한 대응능력을 강화하고 유관기관 간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훈련은 지진으로 평택발전본부 내 보일러 배관에서 가스폭발과 화재가 발생하고 암모니아 공급배관 파손으로 가스가 누출되고 있다는 상황을 가정해 이뤄졌다.

평택발전본부의 신고를 받은 2함대 화생방지원대는 신고접수 즉시 제독차량 2대와 인원 10여명을 사고현장으로 급파, 현장에 도착한 인원들은 차량에 탑승해 제독작업을 시작했다.

이날 훈련을 통해 2함대와 평택발전본부는 재난대응 간 소통체계를 확립하고 추가 보완사항을 식별하는 등 실질적인 합동 대응능력을 강화했다.

이번 훈련을 계획한 2함대 군수계획과장 김봉오 중령(진)은 “재난으로부터 지역민을 보호하는 것 또한 부대의 소임”이라며 “앞으로도 실전과 같은 훈련으로 유관기관과 협조체제를 공고히 하고, 신속·완벽한 대응능력을 배양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외에도 2함대는 ‘2019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의 일환으로 같은 날 함대 총원이 함께하는 ‘지진 대피훈련’을, 31일에는 안전·재난관계관 초빙교육, 항공기 화재사고 대응 훈련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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